자궁근종치료상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40세미혼 작성일12-04-25 14:20 조회811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41세의 미혼여성입니다
어떤 질병으로 수술을 받으려고 절차를 밟던 중
혈액검사에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5.2정도로
빈혈이 넘 심해 이대로는 수술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빈혈원인을 찾던 중 자궁근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자궁근종이 상당히 크고(몇 센티인줄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자궁안에 들어앉아 있는 형세라 나이 등을 감안해 자궁적출을 권유하더군요
자궁전반에 근종이 박혀있고, 자궁 가쪽에도 근종이 하나 있으며
왼쪽난소에도 물혹이 하나 있답니다

보통 생리시 일주일에서 열흘 가는 경우가 있고
생리통이 첫날은 극심한 편이고 질분비물도 많아 의심의 소지가
많음에도 미련하게 두었던 제 자신이 아타깝기만 합니다
조금만 비탈진 곳을 걸으면 숨이 차는 등 빈혈중세도 심했구요

일단 수혈을 받아 계획된 수술은 한다고 하더라도
빈혈을 일으키는 자궁근종을 이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자궁적출을 하자니 제가 아무리 나이가 많고, 또 현재 결혼계획은
없으나, 앞으로 어찌 될줄 모르는데
결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통해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친절한 상담에 마음이 열려 글을 남깁니다
신실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치료상담

네.
안타깝고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자궁근종의 경우 어느날 갑자기 발병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오랜기간 자궁내순환문제로 인해서 자궁내에 남아 있게된 어혈과 노폐물이 뭉쳐 발병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혹의 위치에 따라서 특별한 증상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생리상의 문제 즉 생리통이나 생리량의 증가등의 이상증상들을 나타내며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생리통과 생리량이 많아지는 상황을 특별한 검진과 치료없이 지켜보는 과정에서 병을 키워온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나타난 빈혈상태와 생리상의 상황으로보아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반드시 수술을 하지 않고 개선될 수 있다느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한의학적인 치료의 경우 근종자체의 크기를 줄이거나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시간을 소요(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하게 되며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내의 순환을 도와 근종의 성장과 악화를 막고 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생리상의 이상증상들을 개선해 유지를 돕고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가는데 목적을 두게됩니다.

그러므로 근종의 진행이 빠르거나 혹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근종자체의 크기가 10cm 이상되는 거대근종 등의 경우에는 오히려 수술후 조리와 회복을 도와 재발을 막고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을 돕게됩니다.

하여 빈혈상황을 회복해 결정되어 있는 수술을 받으시고 어느 정도 회복된 이후에 정확한 자궁근종의 크기와 증상정도, 몸상태 등을 살펴 한방치료가능여부 및 수술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시다면 몸 회복후 내원하셔서 좀 더 구체적인 검진과 한의학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변내용이 앞으로의 상황을 결정하고 고민하시는데 도움이 되셨는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궁금하신 부분은 상담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