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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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희 작성일12-04-26 13:15 조회7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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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가을부터 배가 조금씩 아팠습니다.
생리가 시작하는 첫날은 생리통이 심했지만, 최근엔 생리 전후에 배가 아프고 해서 장염이라는 진단도 받고 했어요. 장염이 자궁내막증 때문에 아픈건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최근에 생리가 주기가 지나도록 안나오고 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40일이 넘어도 안나오고 해서 갔는데, 초음파로 검사했더니 혹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혹은 좀더 지켜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때가 올초였어요.
그다음에는 다시 갔더니 조금더 커졌다고 하시면서 큰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해서 갔습니다.
초음파를 했는데, 혹이 한 5cm정도 된다고 하시면서 수술을 해야할거 같다고 하시면서 2달후에 다시 한 번 검사해보고 수술하자고 하셨어요.
아직 미혼인데 수술하라 하니 겁도 나고,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재발율이 높다고도 해서요.
혹시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가 해서요.
혹을 없앨수 있나요? 아님 근본치료와 함께 혹이 줄어드는 정도까지 하는 건가요?
제가 혹시 약으로 치료하는게 없냐고 여쭤봤더니 병원에서는 이정도 크기는 수술말고는 없어지지가 않는다고 하고. 인터넷에는 한방으로 치료했다는 사람도 있고 해서요.
수술후에 한방치료를 하는게 나을지...아님 한방치료를 먼저 해보는게 나을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

네.

자궁내막증은 하루아침에 발생해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기간 서서히 발병하고 매달 생리를 하면서 진행되는 질환으로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정체되면서 발병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직접적으로 발생한 난소의 혹을 소멸시키거나 외형성 크기를 축소하는 등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자궁내막증의 유발환경이 되는 자궁과 난소 및 관련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감으로 생리통 및 관련통증과 연관증상을 개선하고 정상적인 생리와임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되는데 목적을 둡니다.

양방적으로는 자궁내막증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후라도 상기의 발병환경과 원인들이 개선되어 정상적인 생리를 컨트롤해가지 못할 경우라면 동일한 이유로 재발은 물론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현재 유발되는 증상의 정도와 환자분의 상태를 고려해 생리통 및 관련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할 경우라면 수술후 재발과 환경개선목적의 치료가 필요하며 만일 생리기간외에 특별한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경우라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진행되는 상황과 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기능적인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노력하시는 것이 우선이 되야합니다.
자궁내막증이 있어도 혹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생리상의 불폄함이 없다면 유지하고 생활하셔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아직 미혼이시고 생리통 및 최근의 생리전후증상변화 등을 고려할 때 막연하게 걱정과 고민만을 하면서 지켜보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노력해 가야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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