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적출술을 하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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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은애 작성일12-05-11 12:14 조회1,0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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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자궁근종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때는 크지 않았기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외국에 살다 들어온지 15일 정도 됐습니다. 그곳에서도 2달전쯤 진료를 받았는데 자궁에 혹이 세개가
있다고 하나는 7cm, 하나는 5cm, 하나는 작은것이라고 근종 절제술을 권유받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귀국하게 돼서
이틀전 원주 기독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병원에서는 자궁에 혹이 너무크고 많기 때문에
자궁적출술을 하라고 하십니다. 어떨결에 수술날짜를 잡아놓고 왔긴 했지만 적출술을 하기에는 너무 무섭고
내키지 않아서 문의드립니다.
증상이 있다면 생리량이 이틀정도는 많고 그후 10일 정도를
조금씩 조금씩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열흘까지 생리가 보인다는것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저는 45세이고, 아이는 둘이 있습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적출술을 하라는데요

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근종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어혈과 노페물이 쌓여 발생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여 평균 일년에 1CM씩 자라게 됩니다.

대부분 양방에서는 자궁근종이 진단되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근종의 변화를 살피게 되며 5-6CM이상될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즉 자궁근종이 발병한이후로도 특별한 치료는 없으며 다만 근종의 상황에 따른 경과관찰과 수술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을 비롯해 우리인체에 발생하는 질환들은 대부분 원인이 있어 발병하고 악화되는 것이미로 당장 수술이 급하지 않은 상황일 경우라면 막연하게 경과관찰만을 하며 소극적으로 생활하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자궁이 건강한 생리와 임신 등의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 됩니다.

상담자의 경우 물론 혹의 크기와 갯수만을 보아서는 근종은 수술후에도 재발이 잘 되는 질환이므로 현재의 나이와 근종갯수, 크기를 고려해 자궁자체를 적출하는 수술을 권유하신 것입니다.(참고로 양방에서는 자궁이 임신을 마친이후라면 수술로 제거해도 건강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자궁은 폐경이우에도 여성들의 건강과 혈액순환, 피부 미용을 위해 반드시 보존되고 유지관리되어야 하는 중요한 장기이므로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근종의 더 이상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관련증상들을 개선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수술보다 앞서야 하며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자궁근종은 폐경이후가되면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그로 인한 생리감소로 인해서 서서히 자궁수축과 더불어 감소하게 되니 이후에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증상과 폐경을 앞둔 현재 나이 등을 고려해 볼 때 아직 수술이 급한 상황이라판단되되지는 않으니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경과와 현재상황을 보시고 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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