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시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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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진~~ 작성일12-05-17 15:23 조회7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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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마산에 사는 결혼 5년차이며 8번의 인공수정실패후
지난달 처음시도한 시험관수술마저 실패했습니다.
제 자궁상태는 자궁내 폴립이 자라고 있으며 자궁근종도 세개정도 있는상태입니다.
자궁근종의 크기는 큰게 3-4센치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1센치정도입니다.
2009년 자궁내 폴립은 제거수술을 받았지만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2011년 1월 인공수정으로 임신이 되었었는데 자궁외임신으로 오른쪽 나팔관을 제거한 상태입니다.
지난달 시험관수술 실패후 당귀,천궁,익모초 이렇게 세가지를 제가 끓여서 하루에 두잔씩먹고 있습니다.
혹시 자궁근종이 줄어 들까 싶어서요.
이렇게 먹는게 자궁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원장님께 치료를 받으면 임신이 가능할까요?
상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과 시험관

네.
그 동안 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네요.

현재 중요한 것은 임신만을 위한 노력보다는 그 간에 반복되는 임신과정으로 지쳐 있는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자궁과 난소가 받았을 스트레스와 기능적인 저하를 회복하고 추스리는 시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을 위해 이루어지는 배라유도과정 및 인위적인 호르몬조절과정은 상담자의 경우처럼 평소 자궁내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지니고 있는 혹이 진행되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지쳐 있는 자궁과 난소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리를 풀어가지 못함으로 인해서도 자궁내환경이 더욱 약해져 혹의 진행 및 임신의 유지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자궁근종 및 폴립을 지니고 계시고 한쪽 나팔관은 자궁외임신으로 수술하신 상황입니다.
하여 자연임신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등의 인위적인 임신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 또한 성공률이 20-30%정도로 높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자와 나자가 만나고 수정되어 자궁내에 이식한 이후로도 자궁이 건강하게 수정란으 품어 열 달간 유지될 수 있도록 자궁이 따뜻하고 깨끗하며 포근한 상태로 회복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임신초기과정에서는 임신유지를 위해 자궁으로 분비되는 임신호르몬의 영향으로 평소 보다 근종이 자랄 가능성이 높아 시험관실패이후 자궁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기능적으로 안정되어가는 가에 따라서 임신전의 크기로 회복되어 다음임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기와 가능성을 가늠하게 됩니다.

한방치료자체가 직접적으로 혹을 줄이거나 제거할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자궁근종 및 폴립, 자궁외임신 등이 나타나게되는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기능저하상황이 회복되어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 등의 정상적인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도와가게 됩니다.

적어주신 약재는 물론 여성질환에 많이 상용하는 약재들이지만 직접적으로 자궁근종의 치료효과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치료를 해가면서 혹 은 치료이후에 관리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달여드신다면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함 마음만으로 임신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 한숨돌리시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안정하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해 가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방치료가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을 도와가는데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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