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와 혈액검사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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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나리 작성일12-05-22 11:23 조회6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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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만 40세의 미혼여성입니다.
직장때문에 유럽으로 이사온지 6년이 되었고, 이곳에 살기 시작한 이후 아랫배 부분이 나오기 시작해 운동도 규칙적으로 했습니다.

지난 9월 오른쪽 아랫배 부분에 달걀보다 약간 큰 크기의 딱딱한 혹이 만져졌으나 병원은 2월이 되서야 갔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당장 수술을 하라고 성화였지만 전혀 성적 경험이 없는데 출산 경험은 있느냐, 출산 경험이 없다면 임신 경험이라도 있느냐는 등의 질문에 진단이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가면 먼저 한방 상담과 치료를 먼저 해 보고 싶었습니다.

생리는 매우 규칙적입니다. 또한 생리통도 없고 생리양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내진을 거부하자 CT촬영과 혈액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CT촬영으로는 오른쪽 난소 외부에 10cm짜리, 왼쪽 난소 내부에 4cm, 3cm짜리 물혹이 있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작은 고형물질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는 정상 수치가 35미만이어야 하나 제 수치는 200이상입니다.

한 달 전에는 며칠동안 감쪽같이 없어졌었는데 지금은 전보다 더 커진게 느껴집니다.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무조건 수술부터 하라고 하니 갑갑하던 차에 원장님께서 쓰신 글을 읽었습니다. 제 문제가 '장막하근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당장은 한국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못됩니다. 한국에 나가서 한의원에 내원할 때까지 음식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도움을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좋은 글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ct와 혈액검사결과가.......

네.
멀리서 상담을 주셨네요.

적어주신 결과의 내용으로 보아 자궁근종이 아닌 양쪽 난소의 종양이며 한쪽의 그 내용물이 고형물로 채워진 유피낭종일 것으로 사료되며 한쪽은 말 그대로 여러개의 피가고인혹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이즈와 혈액수치상의 결과로 보아 이럴 경우 특별히 생리상에 이상이 없다해도 수술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후 재발을 막기위해 한의학적인 치료가 적용되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물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원인이되는 어혈과 담음등의 물질을 풀어내지만 사이즈가 10cm이상이거나 그 내용물이 혈액이 아닌 고형상태일경우 치료를 통해서 외형상의 변화를 주는것은 어렵습니다.

가능하다면 빨리 한국으로 들어와 좀 더 구체적인 검진을 통해서 수술을 받으신 뒤 한의학적 치료로 재발을 막고 기능적인 회복을 도모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로 생활하는 동안 혹의 진행과 악화를 막으려면 가능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차고냉한 음식이나 음료 등을 피하고 기름지거나 인스턴트 등의 음식, 유제품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답변드린 내용이 앞으로의 건강에 대한 계획을 세워가시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 잘 지켜가시길 바라며 한국에 들어오시면 꼭 내원하시어 치료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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