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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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my 작성일12-05-22 11:33 조회1,0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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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주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왼쪽난소에 9cm*9cm*7cm 정도의 크기의 물혹이 있는데,
종양이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대학병원에서 MRI도 하고, 진단을 기다렸는데, 역시나 종양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악성은 아니였습니다.
저는 43kg 정도 나가는 마른 몸인데, 아기 머리만한 크기의 난소낭종이 있었다니..
정말 어안이 벙벙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난소를 최대한 살리고 싶지만, 악성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배제할수 없다고 하시며 난소 제거를 권유하셔서 할수없이 제거하도록 하였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달 전에 결혼한 저는 내년에 아이를 낳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난소가 건강하고, 혹이 재발되지 않고, 자궁내막증도 안걸리고,
석달 후에 임신 가능하도록 난소와 자궁을 최대한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난소낭종수술후

네.

말씀하신대로 수술로 한쪽 난소를 함께 제거한 상황이시니 남아 있는 한쪽 난소의 기능을 최대한 회복해 건강한 생리, 건강한 임신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등에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생리혈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과 배란통, 배변통, 성교통 등 통증을 호소하게 되지만 상담자의 경우처럼 특별한 증상 없이 자궁내막증이 발생해서 진행되는 경우도 10-20%정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자궁난소 기능저하상황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의 가능은 물론 이러한 환경에서는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여성들의 30-40%정도가 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직접적으로 발생한 혹 자체로 인한 경우보다는 자궁내막증이 발병하게 된 자궁내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이 보다 큰 원인이됩니다.

하여 수술은 잘 되셨다 하더라도 시간을 갖고 약해진 자궁과 난소의 기능회복은 물론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함께 살펴 조절함으로 건강한 생리배출을 통한 내막증의 재발을 막고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 노력해 가셔야 하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술후 3개월 정도 즉 세 번 정도 생리를 배출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궁내환경을 개선하고 임신을 위한 준비를 도와가게 됩니다.

하여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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