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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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롱이 작성일12-05-23 11:00 조회5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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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 자궁근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근종 크기는 7~8cm라고 하구요
나이는 33살이구 결혼한지 8년이 넘었구 아직 애기는 없어요
피임을 한것도 아니고 한 번도 임신 한적이 없었어요
근종발견 상담 후에도 근종이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근종진단 받고 몇군대 산부인과를 다녀왔는데 가는곳마다 달라요
첨 간곳은 근종의 크기가 크다며 3개월간 주사를 맞고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을 권하셨구요
다른곳은 바로 수술해도 된다고 하셨고
그리고 또 근종수술보다 임신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어느분의 말씀을 들어야할지,,고민입니다
저두 수술보다 애기를 먼저 가지고 싶거든요
그렇게되면 시간이 한참 걸릴것 같은데
그동안 근종이 더 커질까봐 걱정이예요
완전 없애는건 불가능하다니깐 줄이거나 더 크지지 않게 하고 싶어요
근데 제가 있는곳이 부산이라 방문하기가 힘들것 같아서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처방받기는 힘든가요
그냥 약만 먹어서 되는건 아닌지,,궁금합니다
수술을 미룬 제 결정이 잘한것인지,,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문의드립니다.

네.

갑작스러운 자궁근종진단에 많이 놀라고 힘드시겠습니다.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모두 임신이 어렵거나 수술을 서둘러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되며 수술시기를 결정하고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은 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자궁근종의 종류중 자궁밖으로 자라나 간 장막하근종일 경우 7-8CVM이상의 혹을 지니고도 생리에 별 다른 불편함을 주지 않으며 자궁내막에 영향을 미치는 않는 고로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사이즈가 작더라도 자궁의 근층내에 발생하는 벽내성근종이나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는 내막하근종의 경우 생리시에도 통증이나 출혈 등을 유발하게되고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에 어려움을 초래하게 되어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물론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건강한 자궁에 비해서 임신률이 저하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여 상담자의 경우처럼 오랜기간 임신이 성립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임신이 지연되는 원인은 직접적으로 발생한 혹에 의한 경우라기 보다는 자궁근종이 발병하게된 환경, 즉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주변의 혈액순환저하와 차고 냉한 환경 등으로 수정란을 열 달간 품어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분만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입니다.

하여 현 상황에서는 자궁근종발병환경 및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이 쉽지 않는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상황 및 기능저하상황을 개선해 건강한 생리배출을 통한 근종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해가는 시간이 수술보다는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도와가게 될 것입니다.

물론 8년이라는 불임기간이 있으셨으므로 자궁근종외에도 양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란상태, 자궁내막두께, 나팔관의 소통여부 등에 대한 건강상태를 확인후 내원하시게 되면 좀 더 구체적인 한방치료기간 및 방향에 대한 답변과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자궁건강회복을 통해서 근종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의 과정을 도와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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