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종때문에 임신이 않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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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댁 작성일12-06-05 12:48 조회6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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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마산에 살고 있는 결혼 5년차주부입니다.
결혼을 하고나서 생리통이 심해짐을 느끼고는 자궁암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에 갔다가 자궁근종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어요.
콩알만한 크기2개가 보인다고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임신에도 문제되지않는다고 6개월에 한번씩 검사해보자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크게 신경쓰지않았었는데 이번엔 1년이 지나서야 검사를 하게되었는데 근종크기가 2cm정도로 커졌으며 새끼를 2개나 쳤다고 빨리 임신을 서둘러야 좋겠다는 말씀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3년전에 나팔관검사를 할 때..한쪽이 염증으로 인해 완전 막혔다고 한쪽은 깨끗하지만.. 그래도 시험관을 해보는것이 좋겠다는 말도 들어서 그런지.......
너무나 걱정이 되어서....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이번에 제가 갑자기 살이 5~6kg이 찌고 시댁에서 해주신 보약을 먹고 있거든요.. 임신 잘 되게 하는 약이라고..그래서 갑자기 근종이 커진건가요?
그래서 이번에 한의원에 근종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피를 맑게 해주는 약을 추가했다고 하시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제 나이가 33세거든요..결혼한지가 이제 5년인데 한번도 임신이 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자궁검사로 염증소견이 있다고 6개월뒤에 다시 재검해보자고 하시던데..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합니다...
제가 피곤하거나 그럴때면 밑이 가렵고 염증이 잘 생기는 것 같애요..
생리시작하는날하고 다음날이 생리통이 아주 심합니다. 밑이 빠지는 것 같은느낌과 골반과 허리통증이 같이오고 유방도 엄청아픕니다. 유두도 가렵구요.
그리고 남편이랑 관계시 아랫배가 엄청 아파서 관계가 불편하기까지합니다.
소변도 자주 마렵고요 그리고 요오드염증도 잘거립니다.
제 이런 몸 상태때문에 임신이 안되는 것인지....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꼭 부탁드려요.. 간절히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근종때문에 임신이 않되요.

네.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는 원인과 임신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은 다르지 않습니다.

즉 자궁근종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며 오랜기간동안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으로 인해서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남게된 어혈과 노폐물이 뭉쳐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년에 1cm 씩 진행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근종진단을 받은 경우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켜보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이 과정에서 자궁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가면서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그로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가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근종이 발생하게된 차고 냉한 환경자체로 인해서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은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되며 나팔관을 막게되는 원인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간혹 시험관을 예정하실 경우라도 임신전 충분히 자궁내환경을 안정시키고 기능적으로 회복된 뒤라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각증상에 대한 치료약을 처방하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통해서 생리와 임신기능 회복에 주안점을 둔 한방치료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간혹 임신을 위해 복용하게 되는 한약의 경우 특히 보강지제와 보약의 개념의 약을 처방하는 경우에 근종의 성장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게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처방하시는 선생님과 상의해서 근종이 있는 상황을 말씀드리고 진행을 막고 임신률을 높이기 위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에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 내원하셔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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