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증상과 원인에 맞는 자궁근종치료법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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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3-04-04 00:00 조회2,5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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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있던 20대 후반의 강모양은 건강검진을 받은 병원에서 자궁근종 진단을 받자 눈앞이 깜깜해졌다. 불안한 마음에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어떤 치료법이 좋을지 문의를 해보았지만, 병원마다 다른 답변에 어떻게 해야 될 지 결정하기가 난감했다. 초음파 상으로 자궁근종의 크기가 4.5㎝ 정도였는데, 미혼이니 가능하면 빨리 임신하라는 얘기와 함께 경과를 지켜보자는 병원도 있었고, 자궁근종 수술을 권하는 병원도 있었기 때문이다. 강모양은 수술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정기적으로 검진만 받아오던 중, 원래 있었던 생리통과 과다월경이 점차 심해지고, 부정출혈에 빈혈까지 생기자 더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자궁근종치료법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았고, 한방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을 치료하면 수술없이도 자궁을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한의원을 찾게 됐다. 이후 한약과 침치료, 좌훈 등을 꾸준히 한 결과 자궁근종 크기도 줄어들고 생리의 양도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생리통과 빈혈 증상도 사라지게 됐다. 그 뒤로 임신에도 성공했으며, 한방치료를 통해 자궁내 환경도 깨끗하게 재정비되어 뱃속에 있는 아기의 건강한 출산은 물론, 출산 이후에도 과다월경이나 생리통 등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오고 있는 여성미한의원의 조선화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심장이라 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임신과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여성은 물론, 폐경이후에도 여성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장기가 자궁이기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을 서두르지 않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한방에서의 자궁근종치료법은 자궁근종에만 포인트를 두고 혹을 없애는 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 이에 대한 조절과 개선을 통해 과다월경, 생리통, 빈혈, 부정출혈, 생리불순, 배뇨장애, 요통, 골반통 등의 연관증상을 줄여나가고 자궁 및 전신의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목적을 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이란 35세 이상 여성의 40~50% 가량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최근 들어 20대 여성에게도 발생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악성종양인 자궁육종과는 다른 양성의 근종으로 암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지만, 그대로 두게 되면 그 크기가 조금씩 커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궁근종을 수술로 제거했을 경우에는 그 재발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에, 최근에는 한방치료를 택하거나 병행함으로써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법을 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자궁근종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장막하근종, 근층내근종, 점막하근종으로 나뉘는데, 자궁내막 아래에서 자궁강내로 돌출하는 점막하근종의 경우에는 심한 생리통을 가져오기 쉽고 냉대하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자궁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장막 밑에 생겨 자궁 바깥쪽에 돌출해서 커지는 장막하근종은 방광이나 요도 등을 압박하면 배뇨장애, 직장을 압박하면 변비, 요추를 압박하면 요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조 원장은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의 크기가 5㎝ 이상 커지게 되면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치에 따라서 1~2㎝의 작은 크기로도 과다월경과 부정출혈, 생리통 등을 유발할 수 있고 10㎝의 크기에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궁근종의 크기보다는 위치와 성장속도, 연관 증상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좋다”며 “한방치료를 통해 가급적이면 수술을 피하면서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것이 최선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경제 이동헌 기자 ldh14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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