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자궁적출을 피하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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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3-05-10 00:00 조회3,3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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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 자궁적출을 피하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 최근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로 알고 수술대에 올랐던 환자가 뒤늦게 자궁적출이 행해진 사실을 알게 되어 논란이 된 사건이 있었다. 병원 측에서는 환자가 서명한 수술 동의서에 자궁적출술을 의미하는 전자궁절제술이라는 문구가 기입되어 있으므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자궁을 통째로 제거하는 자궁적출수술의 경우에는 근종만을 제거하는 자궁근종수술에 비해 후유증도 심하게 나타나는 편이므로, 향후 수술 시에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난소에서 나오는 여성호르몬은 자궁과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자궁이 사라지게 되면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어 다양한 후유증을 가져오게 된다. 육체적으로는 피로감, 하체무력감, 불감증, 요통, 보행력 저하, 노화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우울증과 불안감, 무기력 등의 정신적 후유증도 생길 수 있다. 최근 들어 이러한 자궁적출수술후 후유증이 점차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자궁적출률은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적출의 주된 원인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질환 때문으로 자궁근종절제술이나 소파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법은 손상의 우려와 더불어 재발이 잘 일어나는 단점을 안고 있고, 미레나 등의 호르몬 치료법은 병의 치료보다는 당장의 증상완화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따라서 수술과 호르몬 치료 등을 받아도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병원에서는 자궁적출을 권유하게 된다. 여기에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것도 한몫 하게 되는데,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심해지고 부정출혈, 생리과다 등이 나타나도 여성이라면 의례 생기는 증상으로 가볍게 여기기 때문이다. 최근 5년 새 발병률이 20% 넘게 급증한 자궁근종의 경우 우리나라 20대이상 여성의 절반 가량이 가지고 있으며, 자궁선근증도 전체 여성 가운데 12∼18%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자궁선근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의 약 57%는 자궁근종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흔한 질환이지만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어떻게 치료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 성급하게 수술을 하거나 자궁적출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 때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 내에 남게 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뭉치게 되면서 혹으로 자라난 것을 자궁근종이라고 하며, 자궁의 근육층 내로 이러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스며들어 자궁벽 자체가 두꺼워진 것을 자궁선근증이라고 표현한다. 이처럼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발병원인은 비슷하며, 부적절한 식생활 습관과 무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비장과 신장의 문제 등이 어우러져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는 여성미한의원의 조선화 원장은 “자궁이야말로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기관으로 폐경기 이후에도 건강하게 보존하는 것이 여성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면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혹을 없애고 두꺼워진 자궁벽을 제거하는 데만 주안점을 두기보다 개개인마다 자궁질환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 치료함으로써 서서히 자궁 및 전신의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목적을 두게 된다. 자궁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게 되면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도와 생리혈이 정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자궁내의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의 단단해진 세포를 연화시켜 병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축소를 도모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자궁근육이 딱딱하고 두꺼워지게 되면 생리 때 마다 심한 생리통과 생리과다가 발생하기가 쉬우며, 자궁근종은 자궁혹이 생긴 위치에 따라서 생리불순, 생리통, 생리과다, 생리시 덩어리진 피의 증가, 부정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증상 외에도 가임기 여성에게는 불임이나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선화 원장은 “자궁벽은 수정란이 착상되어야 하는 장소이므로 자궁벽에 혹이 생기거나 두꺼워지게 되면 착상이 어려워져 불임이 될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자궁내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임기 여성에게 있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며, “치료 시기가 늦어져 출혈이나 생리통 등의 증상이 심할 때는 일차적으로 수술을 권유하는데, 수술 이후에라도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원인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이동헌 기자 ldh14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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