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자궁근종 방치하면 자궁암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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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3-05-31 00:00 조회3,0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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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을 진단 받은 여성들 중에는 자궁근종이 자궁암으로 이어지면 어쩌나 걱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자궁암과는 구별이 된다.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악성으로 변이 될 가능성이 아주 드물기 때문에 암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섣불리 자궁을 적출해낼 이유도 없다. 실제로 자궁근종이 암의 형태인 자궁육종으로 변화하는 경우는 0.5% 미만으로, 1000명 중 3명 이하다. 이 또한 자궁근종이 암으로 이어진 것보다는 근종처럼 보였던 종양이 수술 후 자궁육종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궁근종은 악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암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자궁근종 자체도 방치하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과 진행 상태에 맞는 자궁근종 치료법이 요구된다. 이런 저런 증상들… 혹시 자궁근종 때문에? 매달 생리는 자궁건강의 지표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여 주기적으로 생리 변화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이 발병하면 생리 변화와 더불어 부정기적인 출혈, 대소변장애, 하복부가스, 골반통, 수족냉증, 두통, 피부트러블 등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에 없던 생리의 변화가 생겼거나 자궁근종을 자가진단 했을 때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많다고 여겨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자궁건강을 체크해보아야 한다. 실제로 30대 후반~40대 초반 여성의 40~50%가 근종을 지니고 있거나, 근종이 될 만한 소인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궁근종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조선화 원장은 “자궁질환이 발병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나 자궁적출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정기적인 검진 및 경과관찰과 더불어 근종으로 인해 나타나는 생리상의 문제와 동반 증상들을 치료하여 자궁이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먼저다”고 말했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치료의 목적은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는 뜸, 한방좌훈요법, 한약 복용 등으로 이를 도와주게 된다. 더불어 좌약 형태의 한방좌약 자경단이나 한방좌약 요실단은 환부로 약효를 직접 전달해주는 외치법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자궁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섣부른 판단이나 오해는 자궁근종의 치료를 늦추는 이유가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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