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중년여성, 폐경 전후 각종 부인과질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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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4-04-16 00:00 조회3,0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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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폐경 전후 각종 부인과질환 주의해야 여성이라면 누구나 월경을 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예외가 없는 만큼, 폐경 또한 여성이라면 한 번은 꼭 겪어야 하는 단계다. 한국 여성의 폐경 연령은 평균 50세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폐경기는 그 자체보다 전후에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심각한 질환으로 꼽힌다. 실제로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더 이상 배란이 되지 않으면서 몸 곳곳에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진료실을 들어오는 환자분들은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하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궁질환과 함께 폐경전후로 안면홍조, 요실금,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신다. ▸ 폐경 전: 통증, 불편함, 불임 ‘자궁선근종’ 중년 여성의 부인과 질환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자궁질환이다. 자궁선근종,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 발병률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어서다. 그 원인으로 여러 환경적인 요인, 결혼 연령의 증가, 초산 연령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평소 생리통이나 요통, 복통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무심히 지나쳐 병을 더욱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선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불임 원인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40대 이후 여성의 자궁적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폐경 이후 생리가 없어지면 자궁선근종 또한 자연히 진행을 멈추지만 폐경 전의 가임기 여성이라면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요구된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개개인의 자궁선근종 증상 및 진행정도를 고려한 내복약, 온열침, 좌훈법 등을 병행하여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을 개선해주게 된다.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 운동을 회복시켜 줌으로서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을 활성화시켜 줄 수 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라면 자궁적출 없이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이러한 치료가 절실하다. ▸ 폐경 후: 화끈화끈 ‘안면홍조’, 불안불안 ‘요실금’ 폐경 후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이들이 많다. 안면홍조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궁난소를 비롯한 생식기능이 약해지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위로 열기가 상승해 심장과 폐를 자극하게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웃거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증상,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으로 대표되는 요실금 또한 폐경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이다. 수치심, 대인기피증, 당혹감 등 심리적 위축 증상과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요실금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든 사람에게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는 있는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요도 안의 혈관이 위축되면서 약해진 요도 저항이 요실금 발생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골반운동 등이 요실금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특히 비만일수록 요실금의 발병 확률이 높으므로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심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궁생식기의 기능적인 건강 및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이에 맞는 관리를 취해주어야 한다. 폐경 전 후 건강을 놓치면 건강은 물론, 가정의 행복이나 자존감까지 떨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부인과 질환의 경우 관리나 노력 여부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젊었을 적부터 건강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다져놓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끝으로 자궁 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동작을 통해 자궁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일단 다리를 한쪽으로 모아 구부려 앉는다. 오른발은 회음부 쪽으로, 왼발은 바깥쪽으로 향하게 한다. 가슴을 편 뒤에 양팔을 벌려 깍지를 낀다. 깍지 낀 손을 머리 뒤로 넘겨주도록 한다. 호흡을 내쉬면서 왼쪽 팔꿈치가 바닥에 닿을 듯이 옆으로 천천히 기울여 준다. 이와 같은 동작을 왼쪽과 오른쪽 번갈아 가면서 해준다. 다른 동작으로는 발바닥을 마주 붙이고 앉도록 한다. 허리를 곧게 펴서 발을 손으로 잡아준다. 호흡을 내쉬면서 몸을 앞으로 천천히 숙여준다. 턱이나 이마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숙여준 뒤에 다시 호흡을 들이쉬면서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자궁건강에 도움이 되는 동작이지만 무리할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범위 한에서 동작을 반복하도록 한다. 하루 10~20분 정도가 가장 적합한 운동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질환의 초기증상일 경우 이러한 동작을 통해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줌으로 증상을 개선해갈 수 있지만 질환이 진행되어 증상이 심해질 경우라면 발병환경과 원인, 체질 등을 고려해 근본적으로 치료를 함으로써 자궁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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