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건강과 피부 미용에 모두 좋다 늙은 호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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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09-12-23 00:00 조회3,0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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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 시골길을 지나다 보면 밭 군데군데 놓여 있는 늙은 호박을 쉽게 볼 수 있다. 애호박과 달리 색이나 모양이 예쁘지 않아 푸대접받는 늙은 호박이지만 알고 보면 이만한 건강식품이 없다. 늙은 호박의 효능과 늙은 호박을 차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1. 건강과 미용에 모두 좋은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은 늙어서 겉이 단단하고 속의 씨가 잘 여문 호박이다. 말 그대로 애호박에 비해 성숙한 호박이라는 의미에서 늙은 호박이라 이름 붙었다. 늙은 호박은 그 모양이 맷돌처럼 둥글납작하다고 해서 맷돌호박이라고도 불린다. 겉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늙은 호박은 식량이 부족하던 과거 구황(救荒) 식품으로 이용됐다. 늙은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 즉, 위장이 예민하거나 만성 위염·신경성 위염을 앓는 사람은 늙은 호박을 먹으면 좋다. 평소 긴장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늙은 호박을 꾸준히 먹으면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며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을 해 출산한 여성의 부기를 빼는 데도 효과적이다. 비만인 사람이 늙은 호박을 다려 먹으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조 원장은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마른 여성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늙은 호박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늙은 호박은 특히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이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콜라겐을 합성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늙은 호박이 자외선을 막고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2. 늙은 호박을 음식으로 즐기는 다양한 방법 늙은 호박은 호박꿀단지나 호박죽, 호박범벅, 호박엿을 만들어 먹고, 우리거나 졸여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늙은 호박은 늘 곁에 두고 챙겨 먹으면 좋은 ‘보약’이다. 호박꿀단지는 출산한 산모의 부기를 빼기 위한 음식으로 애용된다. 호박꿀단지를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늙은 호박의 꼭지 부분을 동그랗게 도려내고 속의 씨를 긁어낸다. 비어 있는 늙은 호박 안에 꿀을 넣은 뒤 도려낸 부분을 다시 막아 큰 솥에 넣고 3~4시간 동안 찌면 늙은 호박 안에 물이 고이는데, 이것을 따라 마시면 된다. 호박죽은 식욕이 없거나 입이 까다로운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면 좋은 메뉴다. 호박의 단맛과 죽의 부드러움은 아이들에게도 통한다. 늙은 호박의 과육 부분을 쪄서 으깬 뒤 죽처럼 만들면 아이들도 좋아한다. 특히 감기에 걸렸을 때 호박죽을 먹으면 영양상으로도 좋고 비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추운 날에는 따뜻한 호박차만 한 것도 없다. 호박차는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날이 추운 가을, 겨울에 제격이다. 호박차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늙은 호박을 적당하게 잘라 말린 뒤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대추, 생강 등을 넣고 다리면 된다. 호박과 설탕을 함께 넣고 졸여 마시거나 호박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 마셔도 좋다. 늙은 호박을 구입할 때는 선명한 황색을 띠는 것으로 고른다. 색이 너무 연하면 속이 덜 익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겉껍질에 윤기가 돌고 흠집이 없고, 전체적으로 동그랗게 균형이 잡혀 있으며, 분가루처럼 보이는 하얀 것이 많이 묻어있는 호박이 맛있다. 또 호박 꼭지가 무르거나 멍들지 않고, 속으로 움푹 들어간 것이 더 달다. 호박을 들었을 때 너무 가벼운 것은 속과 조직이 엉성하므로 묵직한 것을 선택한다. #3. 늙은 호박을 활용한 건강차 즐기기 [늙은 호박 우림차] 늙은 호박과 생강, 계피만을 넣어 만든 차. 생강과 계피의 양은 마시는 이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늙은 호박 우린 것은 따뜻한 물과 1:1로 타 마시면 되고, 조금 더 진하게 마시기를 원하면 물을 적게 넣으면 된다. 늙은 호박 우림차에 대추, 잣 같은 견과류를 띄워 먹어도 좋다. 한번 만들면 냉장 보관해 2주일 정도 먹을 수 있다. [늙은 호박 졸임차] 늙은 호박에 물을 붓지 않고 황설탕만 넣은 채 졸여 만든 차. 보통 뜨거운 물 한 컵에 늙은 호박 졸인 것 2큰술을 넣고 섞어 마시면 된다. 늙은 호박 졸임을 만들 때 설탕 양을 늘리면 잼처럼 된다. 잼처럼 된 늙은 호박 졸임은 빵 등에 발라 먹으면 맛있고, 더 오랫동안 냉장 보관할 수 있다. 늙은 호박 졸임을 따뜻한 우유에 넣어 마시면 호박라떼가 된다. [늙은 호박 분말차] 늙은 호박을 분말로 만들어 수시로 타 먹는 호박차. 뜨거운 물 한 컵에 늙은 호박 분말 1큰술 정도를 넣어 마시면 된다. 마시는 이의 취향에 따라 잣, 대추 등을 띄워 먹어도 된다. 물을 적게 부어 늙은 호박 분말을 걸쭉하게 만들어 먹으면 아침대용식으로도 손색없다. 늙은 호박 분말은 차 이외에 전이나 나물무침, 볶음밥 등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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