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따뜻한 겨울 위한 ‘온열 소품’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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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01-07 00:00 조회1,9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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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gif 해마다 겨울이 되면 다양한 아이디어의 온열소품이 쏟아져 나온다. 제 스스로를 발열시켜 고맙게도 우리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온열기구, 그런데 정말 고마워하기만 해도 되는 걸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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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피부질환 조심해야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전기장판이나 핫팩 등의 온열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다보면, 피부가 온도에 무뎌지게 돼 결과적으로는 온도를 더 높이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이 때문에 피부는 열성홍반, 자극성 피부염, 화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장판이나 전기를 이용한 온열 제품의 온도를 과도하게 올렸을 때 적갈색 병변인 ‘열성홍반’이 나타나기 쉽다. 열성홍반이란, 화상을 입기 전 단계로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로의 고온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었을 경우 붉은색 반점과 과색소 침착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피부의 노출 부위에 많이 생기지만 만성이 되면 얼굴이나 목 주위, 복부, 손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열에 대한 노출을 삼가면 홍반은 점차 사라지지만 색소침착은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고 모세혈관이 확장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모세혈관이 확장되면, 치료가 까다로운 안면홍조나 딸기코 등이 생기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또 뜨거운 열이 나는 제품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닿으면 습진성 피부질환의 하나인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일정한 자극이나 농도에 의해 생기는데 화끈거림이나 가려움, 홍반 등의 증상이 따른다. 최 원장은 아울러 “최근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사무실 등에서 개인용 전기난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다리나 발에 가볍긴 해도 직접적인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 처치법으로 차가운 물로 화상 부위를 식혀주되, 10분~30분 이상 충분히 담가준다. 그러나 겨울철에 얼음을 직접 피부에 접촉시키면 동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화상의 치료 방법은 그 정도에 따라 다른데, 1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층에만 작용해 노출 부위가 따갑고 빨갛게 변한 것으로 홈 케어만으로도 일주일 내에 치유된다. 화상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2. 자궁질환 여성, 1시간 미만 찜질팩 효과적 여성미 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계통에 문제가 있거나 생리통이 심한 여성의 경우, 외부온도가 많이 떨어지는 겨울철은 특히 보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생리통이 심할 때 등 아랫배 찜질을 해주면 좋다. 최근 여러 가지 종류의 팩이 많이 나오는데, 전기를 이용하는 팩은 30~40분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찜질팩은 1시간을 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겨울에 사용량이 많아지는 전기장판의 경우 전자파가 차단되는 제품은 3~4시간 정도, 그렇지 않은 제품은 1~2시간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렇듯 전기로 열을 내는 제품의 경우, 처음에는 체온이 올라가 혈액순환이 잘 되는 듯하지만 사용시간이 늘어날수록 피가 탁해지고 끈적거리기 때문에 적정 시간 동안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 원장은 또한 “전자파는 혹을 단단하게 하기 때문에, 자궁에 혹이 있는 환자는 좋지 않다. 반면 소음인, 태음인은 비장이나 하체가 냉한 경우가 많으므로 찜질을 해주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도움을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원장은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열나는 패치의 경우, 인체에 해가 되진 않지만 가열이 될 때 온도가 순간적으로 많이 올라가 피부 화상을 불러올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사용할 당시는 ‘따뜻하다’ 정도라 할지라도 패치를 제거하고 나면 피부에 얼룩덜룩 화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옷을 도톰하게 입고 그 위에 이용하는 것이 피부 화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3. 난방소품의 부작용을 줄이는 안전한 사용법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난방소품을 사용하기 위한 유의 사항을 제안했다. 우선 사용 목적에 맞도록 각 제품의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본 뒤 사용할 것. 둘째, 난방 기구를 움직일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끈 상태에서 옮기고 움직임이 많은 곳에 두는 것은 피한다. 셋째, 당뇨병 환자는 피부의 온도 감지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전기장판 등 온도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뜨거운 온도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 어린 아이도 스스로 열 조절이 어려우므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넷째, 되도록 이러한 온열기구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핫팩의 경우, 속옷 위에 부착시키거나 덧대도록 하고 전기장판은 얇은 요를 덧깔고 사용하는 것이 뜨거운 온도에 대비할 수 있어 안전하다. 다섯째, 붉은 반점이나 화끈거림, 가려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의 검진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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