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멋 내려 입은 미니스커트, 자궁 건강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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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01-16 00:00 조회1,9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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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 미니스커트의 인기가 2010년에도 계속됐다. 미니스커트의 경우 다리를 길어 보이게 만들고 각선미를 드러내 전체적인 신체 라인을 강조해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부츠나 구두 등과도 조화를 이뤄 패셔너블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꾸준히 사랑 받는 추세다. 이러한 인기에 머물지 않고 미니스커트는 다양한 소재, 장식 등을 사용하여 끊임없는 변화를 선보이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을 꼽자면 단연, 점차 짧아지고 있는 스커트 길이를 들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매서운 겨울 한파가 무색할 정도로 엉덩이를 가릴까 말까한 아찔한 길이(24cm 안팎)의 ‘초미니 한 뼘 스커트’가 유행인데 이는 여름과 달리 스타킹, 레깅스 등과 같이 덧입을 수 있는 제품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아무리 스타킹과 레깅스를 입는다고 해도 연일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날씨에 자주 그리고 장시간 미니스커트를 착용하게 될 경우 자궁을 차갑게 만들어 건강에 위험을 끼치게 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차가워진 자궁은 원활한 혈액순환에 어려움을 겪게 할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조기폐경, 극심한 생리통 등 다양한 자궁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며 “심한 경우, 난소의 기능을 떨어트려 불임을 나타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방에서는 여러 자궁질환 중에서도 특히 자궁내막증을 찬 기운과 연관이 많은 것으로 본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 위치해야 할 자궁내막이 난소, 나팔관 및 골반강, 복강 등 장, 방광 등에 증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평소 찬 음식 섭취가 잦았거나 몸을 차게 한 경우, 찬바람을 많이 맞은 경우 발생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는 생리통, 성교통, 고반통, 배뇨배변통 등의 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끼칠 뿐만 아니라 가임여성의 경우에는 30-40%가량 불임의 원인으로도 작용하므로 문제가 된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에 따라 상태에 알맞은 식습관 및 생활 태도 등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다. 허나 이미 발병했을 경우라면 적절한 치료를 초점으로 두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노력해야 한다. 조 원장은 “자궁내막증 예방 및 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 30분∼1시간 정도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자궁골반순환을 돕고 차가운 음식이나 밀가루, 유제품, 육류의 지방부위, 인스턴트 음식 등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그날의 피로가 풀어지는 시간대인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되도록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 있어 제 2의 심장이라 불리는 자궁을 챙기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해야 할 일이다. 만약 단순히 멋을 부리기 위해 자궁 건강에 소홀히 하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습관을 고쳐 보는 것은 어떨까. /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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