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엄마의 사춘기. 이럴 때는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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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08-06 00:00 조회1,8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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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춘기. 이럴 때는 어떡하나요? Case 1. 예민해진 엄마, 고민입니다. 예전에는 신경질도 잘 안내시고 항상 인자한 모습만 보여주시던 엄마가 요즘 부쩍 신경질도 잦아지셨어요. 작은 일에도 불같이 성질을 내시고는 뒤돌아서 후회하시네요. 엄마도 엄마 자신이 너무 이상해지신 것 같다면서 우울해하세요. 예민해지고 신경질도 잦아지신 엄마, 도대체 왜 그러실까요. Case 2. 우울해하지는 엄마, 어떡하죠? 얼마 전부터 엄마가 부쩍 우울해하세요. 방에 들어가서 혼자 울고 계신 것도 몇 번 보았습니다.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니 아무 일 없는데 그냥 사는 것이 슬프고 힘들다고 하시면서 또 우시는데, 예전에는 눈물이 없으셨던 엄마가 자주 우시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어디 편찮으신 것은 아닐지 걱정되네요. Case 3. 사계절 내내 붉은 얼굴의 엄마 겨울에 유독 볼이 붉으시기에 날씨가 추워 그러시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고 더운 여름이 왔는데도 볼이 유독 붉으십니다. 안면홍조증세가 있으신 것 같은데, 안면홍조가 있으셔도 괜찮을까요?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 이는 한 가지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으로 인한 자식들의 고민이다. 40세 이후 폐경이 오면서 ‘갱년기’로 인해서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갱년기 증상을 겪는 이들은 많지만 실상 자신이, 혹은 자신의 엄마가 갱년기임을 자각하는 이들은 드물다. 갱년기를 부끄러운 증상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여성질환전문 조선화 원장은 “갱년기는 우리나라 40,50대의 여성들 중 80%가 걸릴 정도로 흔하며 누구나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며 “이를 부끄러워하며 방치할 것이 아니라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를 크게 간기울역증, 월경과기부지증, 연미로경수단증으로 나누어 각자 갱년기의 종류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병원을 찾아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어렵다면 생활 속에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시행하는 것도 좋다. 여성질환전문 조선화 원장은 “평소 식사를 할 때에는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탄산음료나 카페인도 되도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며 “대신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은 두부와 같은 콩류의 섭취를 늘이고 하루에 저지방우유를 2~3컵 정도 마시도록 한다”고 전한다. 조깅, 등산, 스트레칭, 수영 등 유산소운동과 가벼운 근력운동 역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시기에는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그 어떠한 약물이나 치료보다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니 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혹시 갱년기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면 우선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노력해가고 심할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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