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20-30대에 찾아온 갱년기 장애…….조기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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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5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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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갱년기 하면 40-50대 중년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신체의 노화과정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요즘에는 비뚤어진 여성미의 기준에 맞추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무분별한 다이어트와 그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는 20-30대 젊은 갱년기 장애라 일컫는 "조기폐경"의 심각한 원인이 된다고 한다. 원래 갱년기 장애는 난소의 기능쇠퇴로 인해서 여성의 몸이 정신적, 육체적, 생리적으로 변화되는 시기를 말한다. 이때부터 임신에 대한 걱정, 반복적인 생리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살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의 경험도 해보지 못한 20-30대에 불현듯 찾아온 조기폐경은 당사자에게 여성기능의 상실로 인한 허탈감과 더불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안겨준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가임기 여성들의 1%정도가 겪고 있다는 조기폐경은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그 이외에도 갑상선 질환, 염색체 이상, 자가면역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으로는 주로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신경과민 등 갱년기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더불어 월경주기가 점차적으로 길어지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월경이 안 나오는 것이 전형적인 조기폐경의 증상이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여성들이 생리불순으로 여기고 심지어 폐경이 된 후에도 모르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적절한 호르몬 요법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여성의 생리기능을 일정시점(대략 50세)까지 유지시켜줌으로써 폐경이후에 올 수 있는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심혈관계질환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하고 완화시킬 수 있지만 생리가 무배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임신은 불가능하다. 한방에서는 조기폐경의 근원원인을 평소 신장의 기운이 허한데 간과 심,비장의 기운이 함께 막히면 경혈을 생성, 운하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보고 치료의 근본을 자궁내 어혈을 풀고 막힌 기운을 뚫어서 기혈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음양의 밸런스에 맞추어 오장육부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배란성 생리가 배출되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방치료와 더불어 평소의 생활습관, 식습관의 꾸준한 실천도 중요한데 기름지고 음식, 유제품을,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을 삼가고 콩, 두부, 된장, 신선한 채소, 과일을 매일 섭취하도록 노력하자. 더불어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상체의 열을 내릴 수 있는 빨리 걷기, 조깅, 수영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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