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아기 낳고 처녀 시절 몸매로 돌아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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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5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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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장마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와 열대야 현상을 몰고 올 8월 한 달이 코앞에 다가왔다. 8월은 일년 중 가장 무더운 달이지만 한편으로는 치열한 직장 생활에 지친 샐러리맨들의 숨통을 트여줄 수 있는 여름휴가가 포함되어 있는 즐거운 달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앞 다투어 산이나 바다, 혹은 해외로 휴가를 떠나지만 7,8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여름 산모들에게 있어 무리한 휴가계획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지금 시점에서는 몸에 무리가 가는 여름휴가보다는 편안한 내 보금자리에서 시원한 에어컨과 팥빙수로 더위를 식힘과 동시에 얼마 전 둘째를 낳고 드라마에 복귀한 변정수의 날씬한 몸매를 감상하면서, 출산 후 방심하면 생길 수 있는 산후비만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것이 현명하게 휴가를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몸무게가 출산 전에 비해 2-3kg이 늘어나 있으면 ‘산후비만’이라고 한다. 임신 전 몸무게가 정상범위에 있는 여성일지라도 임신 기간 중에는 태아의 지속적인 성장발육을 위해서 실제 권장량 보다 많은 영양섭취를 하는 반면 불필요한 체내 에너지 축적의 방지를 위한 신체활동은 턱없이 부족해서 결과적으로 임신 중 적정 몸무게 수치인 10-13kg를 웃도는 몸무게 증가를 나타내는데 몸무게의 증가량이 클수록 출산 후 산후비만으로 고생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출산이 단지 산모의 육체적 고통이라고 한다면 출산 후 나타나는 산후비만은 자칫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는 산모의 정신적 고통이며 또한 산후풍, 자궁내막증, 성인병과 같은 육체적 고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출산 경험이 있는 산모의 80%이상이 산후비만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에 의하면25세 이전의 첫 출산과 출산아이의 수가 많을수록 비만의 위험도가 급격히 늘어난다고 한다. 임신 중 늘어난 체중은 출산과 동시에 5.5kg정도가 빠지고 그 후 2-3주 안에 4kg정도가 빠지며 남은 2.5kg은 출산 후 6개월 안에 서서히 줄어든다. 하지만 산후비만의 확실한 예방을 위해서는 산후비만 관리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는 출산 후 2-3개월 안에 균형 잡힌 식사와 요가, 복부, 골반운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외에도 500cal 이상의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모유수유도 산후비만의 예방을 위해서 효과적이다. 출산 후 약해진 산모의 기와 혈을 보충해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복용은 침과 더불어 근본적으로 자궁을 포함한 전신의 기능회복을 돕기 위해서 사용되지만 산후 체중감소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부작용 없이 산후비만을 단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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