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핑크리본을 기억하세요?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478회

본문

계절상으로는 가을의 한복판에 해당하는 10월 중순인데 10C이하를 맴도는 기온과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초겨울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많은 여성분들이 알듯이 10월은 전세계 여성들을 위한 유방암의 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이 맘 때쯤이면 정부기관, 일반기업, 지방단체, 언론사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주도하는 유방암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이벤트등이 벌어지는데 이를 통해서 유방암의 조기검진 및 진단의 중요성과 예방을 통해서 여성 스스로가 유방암의 위험에서 벗어나서 여성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데 의미가 있다. 흔히 유방암을 상징물로 쓰이는 핑크리본은 이러한 의미를 함축한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악성질병인 암의 종류 중 단연코 1위인 유방암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최근20년 동안 급속도로 서구화 된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큰 몫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에는 유방암 발병 연령이 40-50대 이후가 많았던 반면 어려서부터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이 포함된 고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사습관은 유방암 발병 시기를 20-30대 젊은 여성층으로 확대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원인은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서 나타난 저출산 현상이다. 신체의 여러 가지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여성 호르몬은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초경이 빠를수록, 폐경기가 늦어질수록 여성호르몬에 노출되어있는 시간이 많아지므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기간, 모유수유 기간 동안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정지되어 유방암의 확률을 떨어뜨려 예방하는 효력이 있어서 여성들의 결혼과 출산이 권장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유방암은 90%이상 예방이 중요하다. 미혼여성, 결혼주부, 특히 폐경기 이후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시는 여성분들은 반드시 매년 꾸준히 6개월씩마다 자가검진 및 정기검진을 통해서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미리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다. 더불어 평소의 생활습관이 아주 중요하므로 1주일에 3회 이상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는 또한 여성 호르몬의 생성을 어느 정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어른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들은 매일 비타민등 여러 가지 필수 영양소가 풍부히 들어있는 야채와 과일의 섭취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식습관을 일찍부터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밝아올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부모님이 근본적으로 해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 아닐까?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