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 질염에 대처하는 자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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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1-04-13 00:00 조회2,4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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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에 대처하는 자세 4가지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여성이면 누구나 한두번씩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참는 경우가 많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여성미한의원 원장 조선화 이럴 때 질염을 의심하세요 냉이 증가하고, 외음부와 질이 가렵거나 냄새가 나면 질염을 의심한다. 질염에 걸리면 특정 부위의 피부나 점막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발적, 성겨통, 심한 화끔거림, 불면증, 우울증이 동반된다. 여성의 질 분비물은 월경주기에 따라 양이 달라진다. 배란기 전에는 에스트로겐에 의해 빅적 많은 냉이 흐르지만, 월경 전후에는 양이 급격히 줄어든다 안양샘병원 산부인과 박기현 박사는 "여성의 질은 산도(pH)가 4.5~4.9일 때 가장 좋다. 이런 환경은 유산간균에 의해 유지되며, 이 상태에서는 다른 병적인 균류가 잘 서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월경 전후, 심한 뒷물, 잦은 부부관계, 피임 기구나 피임약사용, 질 세정제 과다 사용, 자궁경부염 등에 의해 질내 산도가 알칼리성으로 변하면 병적인 균류가 성장해 질염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 질염은 여성의 생식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인 냉대하 때문이라고 본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여성은 한 달에 한 번씩 월경을 통해 자궁을 비롯한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한다. 이과정에 문제가 생겨 자궁골반 내에 어혈과 노폐물 등이 정체되면 질염을 비롯한 각종 염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한 여성,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한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 자궁질환이 있는 여성은 자궁골반 내의 혈액순환 장애로 잦은 염증과 냉대하가 동반된다. 질염의 종류를 기억하세요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염은 세균성 질증과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진단미상의 경우도 적지 않다. 미국 의학협회저널<자마(Joum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세균성 질증은 30~40대 여성의 질염 중 40~50%를 차지한다. 선진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염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도 비슷한 양상을 띠는 추세다. 묽고 엷은 회색빛 냉이 질의 벽에 묻어있으며, 질의 산도는 대개 산도 4.5이상이다. 정상 질 상피 내에 균이 좁쌀같이 갈라져 있는데 클루 세포(Que Cel)라고 한다. 골반염, 임신 시 양막이 조기에 터지거나 조기진통하는 것과 관련 있으니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주의한다. 칸디다성 질염은 30~40대 여성의 질염 중 15~20%에 해당한다. 여성의 70% 이상이 일생 중 한 번쯤은 칸디다성 질염에 감염된다. 곰팡이성 질염으로 흰 치즈 같은 근적한 냉과 외음부와 질의 심한 가려움증, 화끈거림, 부종, 발적 등이 동반된다. 광범위한 항생제 사용, 당뇨병, 임산부, 피임약 복용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마지막은 30~40대 여성 질염의 4~35%를 차지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다. 일종의 기생충성 질염으로 질의 산도는 대개 산도 4.5 이하다. 냉이 묽고 양이 많으며, 가려움과 화끈거림, 냄새가 심하다. 한 번의 부부관계로 70%정도가 옮으며 남편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아내에게 증상이 있으면 부부가 같이 치료받는다. 젊은 여성이 냉이 증가하고 하복통과 발열을 동반하면 임질이나 클라미디아균이 원인일 수 있다. 질 세포벽이 얇아지고 세균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져 생기는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에 많이 나타나지만 출산 후 수유 중인 여성과 경구피임약 복용 여성에게도 발생한다. 박기현 박사는 "심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있으면 세균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져 질염이 생길 수 있고, 변비와 흡연 등도 질염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세요 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먼저다. 냉의 특성만 보고 질염을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칸디다성 질염이외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개 질염으로 병원을 찾으면 냉도말검사로 균류를 구별한다. 질내 산도 측정과 유산간균의 유무 역시 도움이 된다. 생활환경이나 신체적 상황도 중요한 요소다. 질염이 확인되면 원인균에 대한 약제를 국소 또는 전신적으로 투여해 치료한다. 질염 약제를 국소적으로 투여했는데 호전되지 않으면 전신적으로 투여한다. 세균성 질증인 경우 클루 세포의 존재 여부를 알 수 없으면 세균배양검사를 한다. 심한 자궁경관염은 임질과 클라미디아 특수검사를 한다. 빈번히 재발하는 만성 질염은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 조선화 원장은 "만성 질염, 심한 가려움증이나 냄새를 동반하지 않으면서 질 분비물이 증가해 나타나는 질염은 한의학적 질염 치료대상"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질염의 근본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 순환을 돕고 자궁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질내약산성을 유지해 자연항균력을 높이려면 뒷물할 때 미지근한 물에 식초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 사용한다. 여성 사이에서는 '꽃침'이 생식기 전반의 혈액 흐름을 좋게 해 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조선화 원장은 "한의학 치료에 존재하는 치료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단, 생식기와 관련된 경락이 자리한 하복부 골반 주변과 생식기 주변에 침을 놓으면 해당 부위의 수축과 순환이 원활해져 질염 등 자궁질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재발 방지 위해 노력하세요 질염은 재발이 잘 된다. 박기현 박사는 "질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질염이 발생하는 환경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유산간균에 의해 질의 산도 4.5~4.9를 유지한다. 최근 질염의 악성 재발환자에게서 콘돔 사용이 효과적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심한 뒷물과 질 세정제의 과다 사용, 월경 전후의 심한 부부관계, 정자를 없애는 질 피임약재, 탐폰 사용, 항생제 과다 사용, 부신스테로이드 장기복용, 당뇨병, 임산부, 피임약제 복용, 변비, 흡연, 스트레스 등이 질의 병적 환경을 유발한다. 한의학에서는 반신욕이나 좌훈, 운동, 식습관을 중요하게 본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일상 속에서 질염을 예방하려면 반신욕이나 좌훈, 운동을 꾸준히 하고 섭취하는 음식을 챙긴다"고 말했다. 반신욕이나 좌훈은 자궁골반 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생리기간을 피해 주 2~3회 15~20분씩 한다. 외음부가 습한 편이면 약재를 물에 넣고 끓여 수증기 형태로 삽입하는 습식좌훈보다 약재를 태워 그 기운을 쐬는 건식좌훈이 적당하다. 조깅과 등상, 빨리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자궁질환의 원인이 되는 하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골반의 근력을 강화시킨다. 하루 30~40분이 알맞다. 요가와 필라테스, 단전호흡 역시 단전과 자궁 및 생식기의 면역력을 높여 자궁질환을 예방한다. 평소 섭취하는 음식에도 신경쓴다. 찬 음료과 과일, 아이스크림, 맥주 등과 인스턴트 식품, 육류의 기름진 부위 등은 어혈의 형성을 촉진해 자궁 내 혈액순환에 좋지 않다. 혈액을 맑게 해 자궁 건강을 이롭게 하는 제철 관일과 채소, 살코기, 콩, 해산물, 생선 등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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