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답답하고 더부룩한 복부, 자궁근종의 신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1-10-13 00:00 조회2,860회

본문

688.gif
689.jpg
'한 달쯤 전부터 윗배가 체한 것처럼 답답했습니다. 소화가 되지 않는 것처럼 속이 불편했습니다. 더부룩함, 복부팽만감이 심해서 앉아 있는 자세도 불편했습니다. 대소변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소화기장애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은 30대 중반 여성의 증상이다. 검사 후 그녀는 뜻밖의 얘기를 들었는데, 바로 ‘산부인과에 가보라’는 말이었다. 대부분의 증상이 복부에서 나타났던지라 당연히 소화기장애를 의심했던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내려진 최종 진단은 바로 자궁근종, 자궁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했다. 진료를 담당한 의사는 아랫배가 뭉치거나 묵직한 느낌, 가스가 잘 차는 것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과 같은 자궁 질환의 증상이라고 말했다. 흔히 알고 있듯 자궁질환의 신호는 생리량, 생리 기간 등 생리의 변화를 통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생리량이 증가 및 감소했거나 기간이 연장되었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보아야 한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환자에 따라 생리의 변화 외에도 복부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같은 자궁근종이더라도 근종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며 “자궁근종이 자궁의 앞으로 위치할 경우 방광을 자극해 소변을 자주보거나 시원치 않는 증상이 나타나며 자궁의 뒤로 위치할 경우 장을 자극해 변비와 가스 참, 복부팽만감, 골반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新 미인의 조건, ‘자궁건강에 신경 쓰는 여자’ 결혼 연령이 늦춰지고 이에 따라 초산 연령도 늦춰지면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자궁 질환은 심할 경우 불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20대부터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달의 생리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다른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1년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다. 이미 자궁근종이 발병한 경우에는 어떡할까. 한방에서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이 발병했더라도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이나 자궁적출을 하기보다는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을 회복하는 치료를 권하고 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바탕으로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개선해가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으로 인한 생리상의 통증과 출혈, 골반통, 대소변장애, 빈혈 등의 연관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굳이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자궁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핵심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개개인의 상태와 증상에 맞는 내복약, 한방좌약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특히 환부에 직접적인 약효를 줄 수 있는 좌약 형태의 한방좌약은 자궁골반의 혈액순환 개선 및 어혈과 노폐물을 푸는데 효과적이다. 상황에 맞게 온열치료, 좌훈법 등을 병행하는 것도 자궁질환의 재발을 막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의 증상과 경과는 매우 다양하지만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생활에서의 노력을 통해서 자궁건강을 회복해간다면 충분히 유지하고 조절해갈 수 있다. 이에 늘 자신의 자궁 상태에 관심을 갖는 것과 더불어 이미 질환이 발병했더라도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