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한국여성 자궁절제술 1등, 불필요한 절제술도 없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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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1-10-31 00:00 조회2,4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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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2009년 환자조사 심층분석’에 의하면 OECD 가입국 중 한국의 자궁절제 수술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국내 자궁절제 수술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430.7건으로, 이는 OECD 평균 수술 건수인 115.6건의 3.5배가 넘는 수치다. 이유가 무엇일까. 결혼과 출산 연령의 증가로 인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의 자궁질환 사례가 많아진 만큼 자궁절제 수술 사례 또한 많아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한국 여성들이 자궁 신생물(양성 악성 등 새로 생기는 이상 조직)로 퇴원한 건수는 다른 나라와 비슷했다. 자궁질환자에 비해 자궁절제술 비율이 유독 높다는 것이다. 이에 관련 전문가들은 자궁절제 수술률이 높은 이유로 빠른 치료법을 선호하는 분위기, 여성 스스로 자궁건강보호에 대한 낮은 인식 등을 지적했다. 특히 마지막 이유와 관련해서는 자궁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쉽게 불안해하거나 악화될 것을 우려해 쉽게 수술을 생각하거나 선택하게 되는 경우이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한국 여성들의 자궁절제 수술률은 계속 높아질 것이 뻔하다. 하지만 자궁질환을 해결하는데 자궁절제술만이 능사는 아니다. 설사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모두 거쳤다고 해도 자궁은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장기라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자궁근종, 수술이나 자궁절제술 없이도 치료 가능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사진)은 “근종의 크기가 10cm 이상이거나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이 함께 발병해 있는 경우, 진행 속도가 빨라 악성화 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생리통이나 생리 시 출혈 및 관련통증이 심할 경우 등의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이나 자궁절제술을 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전한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 질환 자체에 집중하여 종양을 없애는 약을 처방하기보다는 질환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개선해주는 치료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스스로의 생활개선을 통해서 서서히 자궁 및 전신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골반내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데 효과적이다. 이와 더불어 개개인의 상태와 증상에 맞는 내복약, 온열치료, 좌훈법 등을 상황에 맞게 병행해주면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에 도움이 된다.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은 차고 냉한 자궁내 환경, 골반주변의 혈액순환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악화된다”며 “질점막과 자궁조직으로 약효가 침투되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시켜주는 한방좌약요법 또한 자궁내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한다. 자궁은 소중한 생명을 잉태해야 하는 기관인 것은 물론, 임신과 출산 이후에도 여성건강을 위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하는 장기다. 이에 여성스스로 자궁의 중요함을 깨닫고 보다 적극적으로 자궁관리에 관심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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