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다 같은 자궁근종? 같은 자궁근종도 위치에 따라 모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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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1-10-31 00:00 조회2,8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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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B씨는 모두 자궁근종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다. 생리통과 생리불순 등의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A씨와 B씨. 서로 질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A씨와 B씨 모두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서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A씨와 B씨는 본인들이 느끼고 있는 세세한 증상들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자궁근종이라도 환자들의 증상은 각기 다르다고 한다. 그렇다면 같은 자궁근종임에도 불구하고 왜 A씨와 B씨처럼 각기 다른 증상들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 발생 위치에 따라 나눠지는 자궁근종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은 발생해서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된다.”며 “자궁 밖으로 자라는 장막하근종, 자궁의 근층내에서 발생하고 자라는 근막하근종(벽내성근종),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위치해서 자라는 점막하근종(내막하근종)의 세 가지로 증상 역시 달라진다.”고 전한다. 즉 장막하근종은 자궁근육층에 뿌리를 두고 자궁 밖으로 근종이 자라나게 된다. 생리상의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지만 근종의 크기는 10cm이상 자라 거대 자궁근종을 형성하게 된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지 않는 이상 자궁근종을 자각하기 어렵다. 또한 장막하근종의 경우 결혼 전의 미혼여성들은 아랫배가 볼록 나와 소위 말하는 똥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근막하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서 발생하여 자라는 근종을 말한다.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근종이 여러 개 있는 경우가 많다. 심한 생리통을 겪는 경우 근막하근종을 의심할 수 있으며, 자궁전체가 종양화 되어 커지고 단단해지는 자궁선근종으로 진행되거나 함께 발병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점막하근종은 내막하근종이라고도 불리며, 자궁근종 중에서도 제일 안쪽에 생기는 근종이다. 생리와 임신이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근종이 발생하여 자라게 된다. 장막하근종처럼 근종이 크지는 않지만 통증과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며 수술을 피하기 어려워 환자의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 자궁근종, 발병 자체를 막으면 안심!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평소 하복부의 환경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면서 발병을 예방하는 것이다.”며 “또한 자궁근종의 경우 평소 여성들이 매달 하게 되는 생리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보다 생리통이 생겨 진행되거나 부정기적인 출혈이 있고 생리양이 많아지며 덩어리가 증가하는 등의 생리에 변화가 생길 경우 미리 산부인과적인 검진을 받아 자궁건강을 확인하고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가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자궁근종의 치료는 대부분 수술적인 방법을 이용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한방에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성에게 있어 자궁을 제2의 심장으로 여기기 때문에 수술이 아닌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노력하게 된다. 때문에 만약 자궁근종이 발병했다면 너무 걱정과 고민만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한의학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자궁근종은 다 같은 자궁근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알고 나면 발생 부위도 증상도 각기 다르며 경과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막연한 걱정보다는 좀 더 객관적으로 자궁건강을 체크하고 앞으로의 건강회복과 유지를 위한 치료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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