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인줄 알았더니,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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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2-01-02 00:00 조회2,3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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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jpg 20~30대 여성들에게 있어 다이어트는 필수 요소이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여성들을 찾기 힘들 정도로 다이어트에 대한 열풍은 이미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만큼 식이요법만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이들도 많다. 이들의 경우 대부분 먹는 것을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운동은 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먹는 양이 적기 때문에 장에서 제대로 된 운동을 하지 못하고 변비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직장인 G씨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의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점심만 식사를 하고 아침, 점심은 거르는 다이어트를 지속하던 중 D씨는 7~10일에 한 번 화장실에 가는 사태에 이르렀다. 병원을 찾은 결과 ‘치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장 속에 변이 너무 오래 머물러 변을 볼 때 항문관 부위가 지속적으로 찢어진 현상까지 이어진 것이다. G씨는 “처음에는 치열이라는 진단에 많이 당황하긴 해서 주위에 토로하니 비슷한 증상을 겪은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주위 절반 이상은 다이어트로 인해 변비가 심해지면서 치열이나 치핵과 같은 항문질환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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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문의들은 변비가 나타나는 원인이 다이어트가 아닐 수도 있다고 전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변비가 심하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인 경우 그 증상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만 나타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변비 역시 자궁근종의 한 증상이다”며 “근종의 위치가 자궁 뒤에 있을 경우 직장과 골반강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장의 운동성이 저하되어 가스가 많이 차고 변비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근종이 자궁 뒤에 있을 경우 변비가 생기거나 가스가 많이 차는 증상 외에도 골반통이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생리양에 변화가 있거나 생리통이 생기고 생리시 생리혈 덩어리가 증가한 경우에도 자궁근종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단순 다이어트보다는 자궁근종으로 인한 변비임을 의심해야 한다. 조선화 원장은 “과거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 자궁질환을 많이 보였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2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자궁근종 등의 자궁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며 “변비나 생리와 관련된 증상들이 보인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궁근종인 경우 경과를 보다가 근종을 수술하거나 자궁을 적출하는 방식의 치료법도 있지만,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제2의 심장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개선하고 자궁의 기능을 살리는데 초점을 두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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