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자외선차단제가 자궁 건강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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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2-06-05 00:00 조회2,2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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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시대는 지났다.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사계절 내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외선차단제가 자궁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바르는 자외선차단제가 자궁 건강을 보호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궁내막증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고 말했다. ◇자외선차단제로 높아지는 자궁내막증 발병률?!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의료진은 일부 선크림에 포함된 벤조페논이라는 물질이 에스트로겐과 유사 작용을 함으로써 자궁내막증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벤조페논은 피부를 통해 혈액 내로 흡수되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자궁내막증의 발병률을 높인다며, 실제로 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받은 여성들도 소변 내에 벤조페논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벤조페논이 더 높고 햇빛이 강한 캘리포니아 지역 여성들의 자궁내막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결과에 힘을 실었다. 연구진들은 자궁내막증의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성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궁내막증, 예방 위해선 조선화 원장은 “자궁내막증은 자궁에 위치해야 할 자궁내막이 난소, 나팔관, 골반강, 복강 등에 증식하는 질환”이라며 “가임기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생리통이나 성교통, 배뇨배변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자궁을 되도록 차가운 기운에 노출시키지 않고 하복부 및 생식기 주변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차가운 음식도 역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밀가루 음식, 유제품, 삼겹살이나 베이컨과 같은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일회용 용기보다는 유리나 사기제품의 그릇을 선택하는 것도 자궁내막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조선화 원장은 “자궁내막증이 발병한 경우 걱정과 고민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 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보다는 자궁 난소를 보존하는 치료에 중점을 두는 편”이라며 “자궁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통해 생리상의 통증이나 관련통증을 개선시키고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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