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생리 끝난 줄 알았더니 또 출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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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2-06-16 00:00 조회2,7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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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8~35일 주기로 오는 여성들의 그 날. 시작 후 2~3일 정도는 생리량이 많지만 그 이후부터는 양이 줄어든다. 5일~10일 정도가 지나면 완전히 끝나 여성들은 그야말로 ‘자유의 몸’이 된다. 보통 여성들이라면 이와 같은 주기를 기준으로 배란기, 가임기, 생리주기 등을 거친다. 이 중에서 생리혈이 보이는 시기는 생리주기 뿐이다. 그러나 생리주기가 아닐 때에도 혈(血)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생리가 끝난 뒤에 출혈이 보인다면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문제일수도 있지만, 자궁근종으로 인한 부정출혈일 가능성도 있다”며 “더욱이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의 자궁근종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볍게 넘기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자궁근종이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인 경우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을 보이는 증상과 동시에 생리통이나 요통, 부종, 피로감, 빈혈, 구역질, 구토감, 변비, 빈뇨를 포함한 대소변 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편이다. 또한 생리량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생리외 기간에 출혈을 보이는 경우 자궁근종일 확률이 있다. 그렇다면 생리기간이 길어진 경우에도 자궁근종이라 할 수 있을까. 이 경우에는 자궁근종보다는 자궁선근종일 가능성이 높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이 벽 자체가 두꺼워지면서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생리기간이 길어진다. 생리기간은 물론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량 역시 증가하여 여성들의 불편함이 비교적 큰 편이다. 자궁선근종은 가임기 여성들의 불임 원인도 될 수 있다.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 중 생리 기간이 길거나 하복부가 묵직한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면 자궁선근증이 아닌지 의심을 하고 병원을 찾도록 한다. 조선화 원장은 “생리기간 외에 부정출혈이 나오는 경우는 자궁근종, 생리와 통증기간이 점차 길어지는 경우에는 자궁선근종을 우선 의심하는 것이 좋다”며 “질환을 의심한 뒤에는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을 이용하기 보다는 되도록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 모두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자궁 내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면 생리증상완화 및 악화를 막아 가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또 반드시 해야 할 것은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드는 등의 생활에서의 노력 외에도 전문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것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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