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자궁근종으로 심한 생리통과 과다월경을 겪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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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2-11-01 00:00 조회2,0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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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궁근종 진단을 받고 내원한 환자는 이제 20대 중반의 젊은 여성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심한 생리통을 겪어 왔지만, 누구나 겪게 되는 생리통 쯤으로 생각해 환자는 오랜 기간 진통제로 생리통을 버텨왔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질환이 발병하는 비율이 예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증세에 비해 자궁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기검진 등 적절한 건강관리를 취하는 여성들은 그리 많지 않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질환은 심한 생리통과 같이 눈에 띄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그 중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에 따라서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이 없이 살이 쪘다고 느꼈던 환자에게도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의 일반적인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생리량의 증가로 인한 과다월경, 덩어리 배출, 냉대하 증가 등의 생리관련 증상을 동반한다. 아울러 자궁혹이 자라나는 방향에 따라서 요통, 골반통, 변비, 소변장애, 부종, 어지러움, 구토감 등의 전신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자궁질환이 없는데도 체질적으로 생기는 생리통인 경우에는, 결혼 후 자궁을 비롯한 생식기능이 성숙해지거나 호르몬이 안정되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생리 1~2주 전부터 시작된 생리통이 생리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라면 이때는 자궁선근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궁선근증은 물론이고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은 앞으로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심한 생리통과 과다월경 등으로 인해서 자궁질환이 의심된다면 주저 없이 전문의를 찾아 그 원인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과 생활습관교정 의 방법으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이 매우 비대해진 경우가 아니고 위치적으로도 자궁내막 부근에 위치하여 큰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방치료를 통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자궁근종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한방 치료의 장점은, 생리혈과 어혈 등의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자궁 내에 축적되면서 자궁근종이 자라게 되는데 이러한 환경 자체를 개선하기 때문에 원인에 대한 치료를 통한 재발방지는 물론 자궁기능을 되찾아 다른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건강한 임신까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자궁근종은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만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한 자궁을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의 발병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부득이한 상황으로 수술을 하게 된 뒤라도 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생하거나 자궁근종이 재발하였다면 더 지체하지 말고 한방치료를 통해 생리혈의 순환을 정상화하고 자궁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근본적인 치료가 늦어지고 재발 등으로 자궁적출을 하게 되면 심한 자궁적출 후 후유증을 겪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자궁적출 후유증에는 피로감, 하체무력감, 불감증, 요통, 우울증, 불안감, 무기력증 등처럼 육체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증상이 모두 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이 오기 전에 평소 자궁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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