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생리통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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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912회본문
여성의 절반은 매달 생리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생리통은 월경이 시작하기 전이나 진행 도중 혹은 끝난 후 허리나 하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은 월경이 오기 1~2일 전 또는 월경이 오는 첫날에 시작하며 월경을 시작하게 되면 점차로 통증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월경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생리통의 증세는 단순히 생리기간에 아랫배와 허리의 통증을 경험하는 정도에서 심할 경우 오심, 구토, 어지러움, 설사, 변비, 두통,피로감, 혼절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까지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과도한 자궁근육의 수축으로 인한다고 보며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진통제의 투여로 통증을 가라앉히거나 심할 경우 호르몬요법을 써서 생리를 조절하게됩니다. 하지만 진통제에 대한 남용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는 소화장애, 구토, 어지러움, 수족냉증, 변비 등의 2차 적인 문제를 고려한다면 생리통을 견디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보다는 극복하기 위해 치료하고 생활환경 및, 식습관을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생리통의 종류를 나누어보면
1, 원발성 생리통(原發性生理痛)
미혼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검진상 특별한 소견이 나타나니 않는 데도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다. 대부분 결혼 후 출산한 뒤 자연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진통제를 복용해야할 정도의 통증이라면 원인을 찾아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2, 속발성 생리통(續發性生理痛)
결혼한 여성에게 많이 온다. 대부분 생리가 시작된 지 수년 후 발생하는데 자궁과 골반내의 기질적인 병변으로 인해서 발생 한다 . 예를 들어 골반염・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자궁내막증 등으로 일어난다. 증상의 정도와 진행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생리와 임신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방에서 보는 생리통의 원인 3가지
(1) 한습저체(寒濕阻滯)
생리전이나 생리기간 중 춥거나 습한 환경 ,수영, 습지나 콘크리트 바닥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아이스크림이나 찬물, 찬 과일을 많이 먹음으로써 생기는 증상이다. 이 때는 생리량이 적고 색이 탁하며 덩어리도 나온다. 생리후라도 상쾌하지 않고 주로 따뜻한 것을 먹거나 따뜻하게 해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2) 기체어혈(氣滯瘀血)
평소 생리중에 위생이 청결하지 못했거나, 무리한 운동을 했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기운이 정체되어 생리배출이 곤란해져서 통증이 오게 된다.
(3) 기혈허약(氣血虛弱)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해서 기운이 부족한 사람이거나 출산과 유산 후 충분한 조리와 회복을 하지 못한 경우.
자궁이 메말라 생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요즘 젊은 여성들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도 해당.
생리통 예방법
* 생리 전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는 옷을 입는다. 단 너무 타이트한 것은 좋지 않다.
* 생리중에는 위생을 철저히 한다. 생리중 성생활 금물.
* 적당한 운동이나 요가, 단전호흡 등을 통해서 정신적 긴장감을 해소하도록 하는 게 좋다.
* 생리중에는 가능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 차고 냉한 환경에 오랜 기간 노출하지 않는다.
* 찬물샤워나 수영을 삼간다.
* 아이스크림, 빙과류등의 찬 음식, 냉장상태에서의 과일 등은 피한다.
* 쑥뜸이나 따뜻한 팩 등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반신욕, 좌훈 등도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