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월경 너무 자주 하는 것,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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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9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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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너무 자주 하는 것, 괜찮은 걸까? 직장인 이 모씨(20대 후반)는 얼마 전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생각지도 않은 날짜에 월경이 시작된 것이다. 마침 여분의 생리대가 있기에 망정이지 준비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생리가 끝난 지 단 4일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고 해도, 보통 20일 이상은 지나서 생리가 나오곤 했는데, 이와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덜컥 겁이 났다. 여성들 중, 이 씨처럼 생리기간이 일정치 않은 이들이 많다. 보통 건강한 성인 여성이라면 28일에서 31일을 주기로 삼는 것이 정상인데, 이 보다 훨씬 자주 주기가 돌아오거나 어떤 달에는 주기가 되어도 생리가 나오지 않는 등, ‘예측불허’의 생리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 씨처럼 ‘다행히’ 상황을 잘 넘어갈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옷에 생리혈이 묻어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고, 계획 했던 일들을 하지 못하는 등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불편함과 함께 더 큰 문제는 그러한 잦은 생리가 ‘자궁의 건강이상’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 자궁에 혹시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보통 한 달에 한 번, 28일에서 31일 정도의 주기로 진행되는 여성의 생리는 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등 주기와 양이 종잡을 수 없을 때에 ‘생리불순(월경불순)’이라 칭한다. 정서적인 이유(스트레스), 영양공급문제(과도한 다이어트, 혹은 비만), 신체 장기들의 이상 등 무척 많은 이유와 원인에서 이러한 월경불순이 나타나는데, 여성의 자궁과 부속기관들에 문제가 생김으로 인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 씨와 같이 주기가 너무 빨리 돌아온 경우나 예정일보다 약 일주일정도 빠르게 나오는 것은 빠른 월경으로 월경불순의 하나인데, 이런 경우에는 생리의 양이 너무 많은 과다월경을 동반하기가 쉽다. 생리양이 적을 수도 있는데, 보통 요통이나 냉 대하, 가슴이 답답하면서 생리가 검고 덩어리가 나오는 증상, 몸이 피곤하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어지러운 증상 등이 동반되기 쉽다. 월경이 너무 자주 나오는 것은 보통 마른 체형에서 많이 나타나는 데 내분비 이상에 의한 배란부진, 만성골반염증성질환, 허약, 병으로 인한 출혈, 스트레스로 인한 분노와 울화, 걱정, 과로 등으로 인한 피로로 인해 기혈이 원활하지 못해 생긴다. 월경이 너무 잦고 그 양까지 많을 경우에는 가슴이 많이 두근거리면서 빈혈,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자궁근육이 이완되었거나 자궁내막이 두꺼워졌을 경우, 자궁근종이거나 자궁에 혈액이 많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여성질환전문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월경이 자주 나올 수 있지만, 자궁이나 부속기의 문제일 경우 조속한 진단과 치료로 이를 해결해야 한다. 자궁이 건강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을 방치할 경우, 자궁건강이 더 악화되어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염, 자궁암 등과 같은 여성질환에 더 잘 노출될 수 있다.”라 조언한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선화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궁의 전체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라 전한다. 근본적인 자궁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인데, 한방에서는 좌훈요법이나 찜질요법, 좌약요법을 통해 자궁환경을 개선하는 직접적인 치료를 하고,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조제해서 자궁뿐 아니라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이러한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중요한 것은, 여성들이 스스로 하복부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자궁은 따뜻하게 해 주어야 기혈흐름이 올바로 유지되면서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직장에서는 담요로 하복부를 잘 덮어주고 의상에도 신경을 써서 하복부가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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