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내조의 여왕도 ‘내조’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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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813회본문
내조의 여왕도 ‘내조’ 받아야한다
- 생리증후군, 갱년기증후군, 아내의 자궁건강 챙기기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시청률 20%를 거뜬히 뛰어 넘은 내조의 여왕은, ‘내조’라는 개념을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특히, 남편의 성공을 위해 아내들이 발 벗고 나서는 천지애(김남주 분)의 노력이 때로는 웃음과 때로는 눈물어린 감동을 자아내고 있는데, 드라마의 특징은 천지애 뿐 아니라 ‘퀸즈푸드’의 모든 아내들이 남편들의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는 것이다.
헌데, 이러한 부인들의 ‘내조’는 누가 해줄까? 슈퍼우먼을 자청하는 아내들은 사실 ‘여자이기 때문에’ 더욱 더 남편들의 보살핌과 손길이 필요하다. 한 달에 한 번 씩 ‘월경’이라는 생리적인 현상을 겪는 여성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체적인 증상들과 나이가 들면서 생리가 점점 끊어지고 갱년기가 되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은 사실상 남편들의 내조가 필요한 만큼 힘겨울 수 있다.
➤ 20대~30대 아내의 내조, ‘아내의 생리를 잘 살펴라’
2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젊은 아내들의 자궁건강은 생리주기와 생리양을 잘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의 생리는 한 달에 한 번 28일을 주기로 나타나는데, 보통 28일에서 31일까지를 ‘평균’ ‘정상적인’ 주기로 보고, 이 보다 더 짧거나 더 길다면 자궁건강의 적신호 일 수 있다.
늘 일정한 주기가 반복되었다면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갑작스럽게 생리주기가 길어졌거나 짧아진 경우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생리양이 갑자기 줄었거나 늘어난 경우도 자궁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므로 전문의를 찾아볼 것을 권한다.
또한 생리기간에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혹은 진통제를 꼭 복용해야 할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다면 이 역시 자궁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다. 자궁수축운동이 제대로 되어야 생리혈이 잘 배출되고 생리통이 심하지 않은데, 이것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것이기 때문이다.
생리기간이나 생리양의 이상으로인한 생리불순은 자궁건강이 좋지 않아서, 자궁환경이 좋지 않아서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다른 자궁관련질환에 노출될 확률도 높다는 뜻이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보통 생리통, 생리주기 등에 무심하다가 뒤늦게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불임,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식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남편의 관심이 필요하다.
➤ 40대 - 50대 아내의 내조, ‘아내의 갱년기를 잘 살펴라’
4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아내들이 잘 시달리는 것은 바로 ‘갱년기 증후군’이다. 이는 생리가 아예 나오지 않는 폐경기에 다다르면서 여러 가지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심한 경우 질환으로 여겨질 정도로 심각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 시기에는 참기 힘든 신체적인 증상들(우울증, 안면홍조, 요실금, 안구건조증, 수족냉증, 골다공증, 질건조증) 뿐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삶이 끝난 것 같은 불안감과 우울한 마음이 깊게 자리 잡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이다. 신체적인 증상은 전문의를 찾아 완화시키고, 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기분 좋은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내의 갱년기증후군을 보다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남편들의 관심어린 보살핌도 큰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는 자궁의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처방되는 내복약과 온열침요법, 좌훈요법과 좌약요법, 구법(뜸치료) 등을 통해 자궁건강을 회복시키면 자궁이 건강해질 수 있다.”라 전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또한 “이로 인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조기폐경, 불임 등의 다양한 자궁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며 “갱년기의 여성들도 신체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를 찾아 자궁을 비롯해 관련된 생리기능을 회복하여 폐경이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해갈 수 있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 덧붙인다.
여성미한의원 / 조선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