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자궁근종, 꼭 수술 받아야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5-01-02 00:00 조회2,092회

본문

몇 년 전에 자궁근종 수술을 한 40대 중반 주부 김모씨는 얼마 전부터 생리량이 크게 늘어나자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5cm 크기의 자궁근종과 몇 개의 작은 크기의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 이미 한차례 수술을 받았던 터라 재차 수술을 하기보다는 자궁근종 재발을 막는 좀더 근본적인 치료법을 알아보고 있다. 20대 후반의 양모씨는 10여년간 생리통이 있어왔지만,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증상으로 가볍게 여겨오다 최근들어 부쩍 심해진 생리통으로 찾게 된 병원에서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병원에서는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자궁근종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권유했지만 미혼이고, 수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다른 치료방법은 없는지 고민이 많다. 이처럼 40대는 물론이고 20~30대의 비교적 젊은 여성들에게도 자궁근종의 발병 비율이 예전에 비해 크게 늘어 20대 이상 여성의 절반가량이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생리과다, 생리불순, 생리통, 자궁하혈 또는 부정출혈, 하복부통증, 빈혈, 냉대하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우연한 검진기회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위치, 근종의 크기, 형태에 따라 증상과 통증의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자궁근종은 초기 증상이 없다고 그냥 방치하게 되면 그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결국에 가서는 자궁근종 수술이나 자궁적출 수술을 권유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생리과다,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그냥 지나치지 말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20년 가까이 자궁근종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온 여성미한의원의 조선화 원장은 “증상이 미비하다고 자궁근종이 발생한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게 되면 자궁근종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증상의 악화를 가져오게 된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미혼여성들이나 결혼 후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엔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재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근본적인 자궁근종치료법을 찾아 한방치료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면서, “한방치료는 자궁을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키고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치료과정을 통해 근종 자체의 축소를 도모하고 재발 가능성도 줄이게 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고 조언하였다. 또한,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을 수술로 제거한다 해도 자궁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자궁근종이 재발하거나 다른 자궁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근본적인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였다. 한의학에서는 생리 때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 내에 남게 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뭉치게 되면서 혹으로 자라난 것을 자궁근종이라고 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의 자궁근종 치료법은 당장의 혹을 없애는 일시적 방법보다는 개개인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은 후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기능적인 부분을 회복하고 자궁의 건강을 되찾아 가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즉, 자궁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하며, 자궁내의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생리과다와 생리통, 생리불순, 부정출혈 등의 증상을 막고 근종 자체의 축소를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