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여성 난임의 원인인 ‘난소질환’ 치료 신중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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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5-01-17 00:00 조회1,8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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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 늦어진 임신과 출산 등으로 자궁 및 난소질환을 앓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내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난소낭종’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같은 난소 관련 질환은 병이 진행되는 초기에는 자각이 힘들어 그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환자분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답답해하시는 다낭성난소증후군과 난소낭종 질환의 발생 원인과 근본 치료법을 다루려고 한다. 자궁 좌우에 위치한 여성 생식기관인 ‘난소’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 중 하나이다. 난소는 난자를 배출함으로써 임신의 시발점이 되는 동시에 위와 같은 다양한 호르몬들의 분비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난소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임신은 물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난소와 관련된 대표적인 여성질환은 다낭성난소증후군(다낭성난포증후군)과 난소낭종(난소물혹)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 포도송이의 모양으로 부풀려지기만 할 뿐 정상적인 배란과 생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난소에서의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조절장애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질환은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에게 있어서는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생리불순을 겪다가 6개월 이상 무월경이 발생하게 되면 불임의 위험이 커지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흔히 난소혹, 난소물혹으로 불리는 난소낭종은 원활하지 않은 호르몬 분비로 인해 배란장애가 초래되고 이것이 난소의 점막에 염증과 부종을 일으켜 혹 모양의 낭포를 형성하게 된 것을 말한다. 난소낭종은 크기가 커지더라도 난소 중에 정상조직이 얼마간은 잔존해 난소기능을 유지하므로 대개의 경우엔 생리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임신도 가능하다. 하지만 난소낭종의 혹이 꼬이게 되면 아랫배의 통증,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거대 낭종의 경우에는 복부팽만감이 심하고 근처 장기를 압박해 소변장애와 배변장애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임신상태에서는 심할 경우 태아를 압박해 발육장애와 분만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처럼 난소질환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직접적으로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권유하는 호르몬 치료나 난소절제술, 난소적출술과 같은 수술의 경우, 환자분들의 걱정대로 재발에 대한 가능성이 크게 존재한다. 난소질환이 발병하게 된 자궁과 난소 환경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수술 후 다른 한쪽의 난소에도 재발이 일어날 수 있어 절제술 등의 수술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만약 수술로 난소 모두를 제거하게 되면 모든 난소 호르몬이 사라지게 돼 여성에게는 폐경과 같은 환경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때의 갑작스런 변화는 여성의 심신에 큰 어려움을 가져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난소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80% 이상은 수족냉증과 자궁냉증을 가지고 있으며,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장기간의 피임약이나 기구를 통한 호르몬 조절 등과 같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난소기능이 약화된 상태였다. 다낭성난소증후군과 난소낭종을 치유하기 위한 한방치료는 정상적인 생리를 되찾을 수 있는 치료와 더불어 자궁골반 주변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과 공급을 통해 난소기능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도와줌으로써 건강한 배란성 생리를 찾아갈 수 있게 한다. 특히 수술후 재발한 난소낭종의 경우에는 한의학적으로 난소낭종의 원인이 되는 습과 담을 제거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난소물혹의 내부에 있는 수용성의 담액을 제거하면서 기운을 풀어주는 거담제습 방법이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기고자 :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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