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생리불순에 자궁출혈… '다낭성난소증후군'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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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5-01-27 00:00 조회1,8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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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27)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2년 전 병원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아 복용해온 피임약이 부정출혈을 유발해 복용을 중단했는데, 이후 생리불순이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회사생활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체중까지 늘어난 김씨는 부정출혈과 생리불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 한의원을 찾았고, 의사에게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었다. ◆가임기 여성에게 불임 유발하는 난소질환 3개월 이상 생리가 안 생기거나 자궁출혈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무배란성 월경 이상과 난소에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가임기 여성의 6~10% 정도에서 발병하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난소질환이다. 월경 간격이 35∼40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안드로겐 호르몬 과다 분비 등 다양한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을 보이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다고 진단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호르몬 과다혈증, 비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질환에 걸린 환자들은 당뇨병이나 자궁내막증식증의 발생 위험성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과 난소 기능 회복시키면 나아져 여성의 생리불순 현상은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다이어트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쳐 일시적으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장기간의 생리불순은 난소기능의 저하나 특정 질환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온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생리불순이 심해 3개월 이상 월경이 없다면 단순히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라 단정 짓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생리불순 증상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까지 치료함으로써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교정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미한의원에서는 피임약을 통해 불균형한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치료법과 달리 생리주기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자궁과 난소의 기능회복에 초점을 둬 치료를 진행한다. 개인별 맞춤처방과 다양한 보조치료(뜸, 침, 좌훈 등)도 이뤄진다. 한편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환자의 약 50%~70%가 허리와 엉덩이 지방 비율이 높은 '중심형 비만자'로 보고되고 있다. 비만과 상관관계가 큰 만큼 치료와 더불어 적절한 체중관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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