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반복되는 유산 막는 한방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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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5-03-26 00:00 조회1,6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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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인 김소은(34살)씨는 지금까지 3번의 임신을 했으나, 매번 계류유산을 하는 큰 아픔을 겪었다. 최근 세달 전 임신에서는 아기의 심장소리도 정상이었는데, 8주째에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일마저 생겼다. 습관성유산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는 병원의 당부를 듣고, 여성미한의원에서 몸조리와 더불어 건강한 임신유지와 출산을 위한 한방치료를 받고 있다. 계류유산은 임신 초기에 자궁 안에서 태아가 숨진 채 남아 있는 것을 말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계류유산 후 무리하게 임신을 하고자 하기 보다는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시키는 치료와 노력이 중요하다”며 “기능적인 회복을 위한 시간과 노력의 과정이 없다면 습관성 유산으로 발전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임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복적인 유산을 경험한 여성들은 불임과 난임으로 고통 받는 여성 이상으로 극도의 정신적 불안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알려진 원인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첫번째는 유전자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로 세포분열 과정 중에 염색체가 이상을 일으켜 발생한다. 두번째는 호르몬의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로 뇌하수체의 기능 이상이나 정신적인 요인 때문에 충분한 양의 호르몬이 생성되지 못해서 발생한다. 세번째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과 같은 자궁질환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그밖에 유산을 한 산모가 유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습관성 유산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내분비 이상이나 생식기 감염,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습관성 유산을 예부터 활태(滑胎)라고 부르는데, 이는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전신의 기혈이 약한 경우에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조선화 원장은 “자궁의 기능이 약하고, 생식기관을 담당하는 신장과 기혈을 담당하는 비장이 제 기능을 못할 경우에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를 개선하는 치료가 습관성유산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습관성 유산 치료를 위해선 신장과 비장의 약해진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 이상으로 충분한 정신적 육체적 안정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산도 출산과 더불어 충분한 산후조리가 필요하므로 적어도 3개월 동안은 자궁 및 오장육부의 기능 회복을 위해서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자궁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첫걸음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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