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잊었다 싶으면 다시 재발하는 만성질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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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5-05-29 00:00 조회2,1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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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26)씨는 2년 전 회사 근처 산부인과에서 칸디다 질염을 진단받았다. 처음에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만으로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이 쉽게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그 이후로 두세 달에 한번씩 재발하면서 현재까지 만성질염에 시달리고 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목욕탕이나 수영장에도 가지 못하고,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 등은 포기한지 오래지만, 질염은 반복해서 재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2013년 한해 동안 병원을 찾은 질염 환자가 190만명, 그 중에서 20~40대 환자가 약 146만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음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인 질염은 여성이라면 일생에 한 번 이상은 겪게 되는 흔한 질환으로 특히 젊은 층의 여성들에게서 잘 발생하고 있다. 질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이 원인이지만, 장기간의 과로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통풍이 안 되는 자궁환경 등이 맞물려 심해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고, 색깔이 진하고 냄새가 나는 냉대하, 질의 가려움증, 성교통,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림 등을 들 수 있다. 만약 물처럼 냉의 양만 증가한 경우라면 일시적인 증상으로 자연치료될 가능성도 있지만, 누렇거나 회색 등 색깔에 변화가 있으면서 가려움증, 악취를 동반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기생충인 트리코모나스로 인한 질염은 파트너 남성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관계와 관련이 없는 가장 흔한 질염인 칸디다 질염의 경우는 진균(곰팡이)이 일으키는 것으로 증상은 비슷하지만, 분비물에서 차이가 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심한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나오지만, 칸디다 질염은 마치 치즈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나온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환자의 증상에 따른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만성질염인 경우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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