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더운데 추운 냉증 환자, 자궁 건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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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2-09-04 00:00 조회2,0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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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더운 여름철에도 시리고 추운 손발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냉증인 경우가 그러하다. 대표적으로 차가운 손, 발로부터 시작해서 심하게는 온몸에 느껴지는 추위 때문인 차고 시린 증상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이러면 여름철 실내 냉방이 고민을 더 심하게 하기 쉽다. 수족냉증이 심한 경우 손발이 저리면서 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도 문제다. 만성피로부터 시작해서 저혈압 또한 냉증 때문일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병행되어야겠다. 흔히 잘 알고 있는 냉증 완화 방법에는 족욕, 반신욕이 있다.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냉증 환자들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도와줌으로써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해줄 수 있다.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에서 15~30분 정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한 가지 더, 반신욕 전에 마시는 물은 목욕 중 흘리는 땀과 함께 피부 깊숙이 들어있는 노폐물을 빠져나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이유에서 목욕 후 마시는 물보다는 목욕 전에 마시는 물이 우리 몸에 더 이롭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실내 냉방에 주의해야 한다. 하복부냉증이면 복부가 에어컨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어렵다면 복부 부위에 담요를 덮는 등의 방법으로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겠다.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부위도 관련이 있지만, 특히 심한 하복부냉증이라면, 또한 여성이라면 자궁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하복부냉증이 생리통, 생리불순부터 시작해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불임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증과 자궁질환 모두 혈액순환 장애로부터 시작된다. 차갑고 냉한 기운이 자궁 내로 침입하여 기운이 뭉치고 어혈이 자궁 내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자궁은 물론이고 전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원활한 혈액순환은 필수다. 냉증 외에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 생리통, 생리불순은 자궁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척도다. 또한,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반복되거나 대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경우, 골반통이나 요통이 있는 경우라면 부인과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이러한 자궁 난소질환 치료는 질환이 발병하게 된 차고 냉한 환경 및 순환장애상황을 조절해 자궁 및 전신의 건강을 지켜나가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렇듯 근본적으로 관리하고 조절해가야 자궁질환 때문에 나타난 연관증상까지 개선될 수 있다. 한약이나 침, 뜸, 좌훈 등의 방법이 하복부냉증을 개선하는 데도, 자궁질환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한방좌약은 질을 통해 약을 삽입해 환부인 자궁으로 약효를 직접 전달해주는 방법으로 먹는 약의 치료 효과를 돕고 높여가게 된다. 평소 소화기가 약해 한약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차가운 냉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근본적인 혈액순환 개선에 관심이 있어야겠다. 정체되어 있던 혈액순환만 개선되어도 냉증부터 자궁질환의 근본적인 예방과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고자 :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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