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두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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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04-04-28 00:00 조회2,2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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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은 ‘가슴이 벌렁거려 심장이 멈출 것 같다’, ‘불안해서 일상생활을 못하겠다’ 등의 증세를 호소한다. 그러나 심장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문제가 없는 건강한 사람들이다. 대개 여자가 많고 주로 스트레스나 불안 또는 갱년기 증세로 찾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에게 생기는 가슴 두근거림을 생리적인 부정맥이라고 한다. 흔히 운동 흥분 스트레스에 의해 잘 생기며 커피 등 카페인음료나 흡연 과음 약물 등에 의해서도 발생된다. 그러나 가슴 두근거림은 특정한 질병이 생겼을 때도 잘 나타난다. 공황장애와 같은 불안장애 환자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힘들며 식은땀을 흘리는 증세를 경험한다. 이때 곧 죽을 것 같다는 공포감이 20∼30분 지속된다. 또 갑상샘기능항진증은 갑상샘 호르몬이 증가해 가슴 두근거림, 피로, 발한, 손 떨림, 식욕증가, 체중감소 등이 생긴다. 부정맥은 증세가 있을 당시엔 심전도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 증세가 없다면 진료를 받을 때 △‘어떻게’ 두근거리는지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동반되는 증세는 없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다른 질환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있을 때 가슴 두근거림이 △서서히 시작되고 서서히 끝나며 △벌렁벌렁거리거나 가슴이 덜커덩 내려앉으며 △가끔씩 맥박이 한 박자씩 거르는 때엔 대개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현기증이 있거나 실신을 하고 호흡이 힘들거나 가슴에 통증이 생기면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심장 중 심방에서 생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피떡(혈전)을 잘 만들어 이것이 뇌혈관을 막아 뇌중풍(뇌졸중)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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