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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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07-04-02 00:00 조회1,5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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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이란 화가 나는 일을 당했을 때 가슴에 '응어리', 즉 '한'이 남아 이것이 신체, 정신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스트레스 질환 중 대표적인 홧병은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졌으며 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1995년 '홧병(hwa-byung)' 이라는 용어를 장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에 등재시키기도 했다. 홧병이 한국인 등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은 "예의를 중시하는 문화적 전통으로 인해 사람들이 분노, 슬픔 등을 표출하지 않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열이 오르내린다 ▷눈이 침침하고 충혈된다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난다 ▷입이 마른다 ▷목에 뭔가 걸린듯 하다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 밑이 아프며 소화가 안 된다 ▷팔다리가 저린다 ▷식은 땀이 많이 난다 ▷몸이 가렵고 기미가 낀다 등의 증상이 자주 타나나면 홧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홧병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병이다. 불면, 피로, 공황,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은 물론 더 큰 질병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병원치료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루 세 끼 즐겁게 먹기, 이야기를 많이 하기, 간단한 체조, 자기암시, 음악듣기, 심호흡, 운동이나 취미생활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전혀 안 받을 수는 없다. 단,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 덜 받는 생활로 홧병도 방지하고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만들도록 하자. ◑TIP-홧병 다스리는 생활수칙 1. 항상 즐겁게 식사를 한다 : 균형있는 식사는 스트레스로 인한 활성산소를 낮춰준다. 2. 수다를 떨자 :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속으로 끓지 말고 친한 사람을 만나거나 전화를 해 속 시원히 얘기하자. 어느 정도 마음이 풀릴 것이다. 3. 스트레칭, 간단한 체조를 한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긴장된다. 역으로 볼 때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스트레스가 이완된다. 4. 행복한 자기 암시를 한다 :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리자. 그리고 눈을 감고 '나는 매일 행복하다'라고 3번만 맘속으로 외치면 기분이 달라진다. 5. 좋아하는 음악을 듣자 : 음악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보인다. 6. 심호흡을 자주 한다 : 5번 정도 심호흡을 반복하면 편안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7.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를 꼭 만들자 :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하다보면 어느 덧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본 체력 유지도 할 수 있다. 요즘 홧병은 나이를 불문하고 유아에서 성인, 노년에 이르기 까지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신체적인 건강은 마음의 건강에서 오는것임을 무엇보다 잘 보여주는 질환이다. 현대인들의 각박한 생활속에서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발 물러나서 나스스로의 마음을 읽어보고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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