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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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소영 작성일13-05-28 14:26 조회1,067회본문
의사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임신을 준비중인데요,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오랫동안 생리가 불규칙해 왔었습니다.
그래서 결혼후 1년이 지났음에도 기다리는 아기 소식은 없네요ㅠ.ㅠ
다른 특별한 증상은 없고 살이 오랫동안 꾸준히 쪘고, 앞서 말했듯이 생리가 상당히 불규칙합니다.
6개월정도 생리가 없어서 심각성을 느끼고 산부인과에 몇달동안 치료도 받고 주사나 약으로 배란유도도 해봤으나
별다른 호전을 안보이네요... 인위적으로라도 생리를 하는게 좋을듯 싶어 계속 병원을 다니다가 의사선생님께서
체중감량이 급하다고 하셔서 지금은 병원을 잠시안다니고 다이어트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빨리 아기를 갖고싶은 마음에 하루하루 지쳐만 가는데... 저같은 경우에 지금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
일까요??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다낭성난소증후군
네.
여성에게 있어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알려주게 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우리가 매일 음식을 섭취하면서 소화를 시켜 대소변으로 노폐물을 풀어가듯이 생리의 경우도 한 달에 한 번씩 자궁을 비롯해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가게 되는 중요한 배설기능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상담자의 경우처럼 매달 정상적인 생리를 하지 못한 경우 배설의 한 기능이 줄어들게 되어 복부로 살이 찌거나 체중이 서서히 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호르몬의 조절과 작용으로 만들어가게 될 경우 이로 인해서도 체중의 증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한의학에서는 생리불순의 범주에 포함시켜 설명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즉 매달 규칙적으로 자궁과 난소에서 건강한 생리를 형성하고 배출해 가야 함에도 주기적인 생리를 하지 못함으로인해서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한의학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체중의 증가 등으로 인해서 자궁골반내의 순환이 원활치 못해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여 인위적인 호르몬조절과정외에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고 아울러 생활에서도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운동 등 신체리듬을 회복해 가기 위한 노력과 하복부찜질, 반신욕 등으로 복부순환을 돕는 등의 꾸준한 노력이 치료못지않게 중요한것입니다.
한방치료의 경우도 직접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는 과정이 아닌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간절하고 조급한 마음 만큼 임신의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니 시간을 갖고 현재의 체중조절과 생활개선을 이어가시고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병행해 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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