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적출을 앞둔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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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미 작성일13-04-26 14:54 조회1,0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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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자궁근종이 7cm정도및 근종이 여러개 있다고 했지만 일상생활에 별 지장을 주는 증상이 없다면 좀 더 지며보자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정말 별다른 정상도 없고 해서 차일피일 병원 가는걸 미루다 몇일전에 갔더니 10cm 넘는다며서 자궁적출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배에 손으로 만져보면 손으로 만져질정도이고요.
작년부터 생리도 두서너달 건너뛸때도 있고, 양이 많이 나올때도 있고, 조금 삐치다가 말때고 있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벌써 석달넘게 생리를 하지않고 있네요.
이제는 별생각없이 방법이 없겠다싶어 수술날짜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상으로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보니 휴유증이 상당하다고들 하니 수술하기가 겁이 나네요
이제라도 혹 한방치료가 가능할지...
폐경기가 되면 크기가 더이상 크지않고 줄어든다고도 하는데...맞는 말인지??
그럼 폐경기까지만이라도 이대로 수술하지않고 버티면 될런지????
혹 방법이 있다면 제가 있는 곳이 지방이라서 검진하러 가기까 힘이 들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적출을 앞둔상황입니다.

네.

상담자의 경우처럼 자궁근종의 경우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됩니다. 10CM이상되어도 자궁밖으로 자랄 경우 특별히 생리상에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게 되거나 늦게발견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고 최근3개월간 생리가 없으시다면 현재 나이가 폐경에 가까운 상황이신지요...
일반적으로 폐경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고 자궁이 수축하게됨으로 근종 또한 함께 작아져 이후로는 걱정하지 않고 생활하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즉 사이즈가 커도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7-8CM 이상이어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만 회복된다면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정상적인임신과 분만도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서 사이즈가 2-3CM 정도되는 작은 근종이라도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는 공간인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출혈과 통증 등이 심해 본인 스스로가 힘들어 수술을 받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근종을 수룰하는 양방적인 치료와는 다르지만 한의학에서도 자궁근종의 수술을 권유해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10CM이상일 경우, 자궁근종의 진행속도가 빠른 경우 ,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사의 증상 및 관련증상이 심한 경우, 폐경이후 자궁근종이 줄어야 함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등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수술후 회복을 돕고 걱정하시는 자궁적출후의 후유증을 막고 개선해가기위한 치료를 하게됩니다.

만일 상담자의 경우 폐경에 가까운 나이이시라면 사이즈는 크지만 현재 나타나는 불폄함이 크지 않고 폐경전조증상으로 인한 생리불순상황이 함께 있으니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순환을 개선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치료를 해 간다면 폐경이후 정상적으로 자궁이 수축하면서 근종 또한 수축하게되니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유지하고 보전해가기위한 노력을 하시는 것이 건강에는 좀 더 바람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방이실 경우라도 자주 내원하시는 것이 아니니 내원하셔서 좀 더 정확한 한의학적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가능할 경우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내원하게되며 자궁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개인차가 있지만 3-6개월정도 치료경과를 보게됩니다.^^
편하신 시간에 한 번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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