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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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lly kim 작성일13-04-27 04:33 조회1,095회본문
3년전 미국에 오게 되었는데요..10년전 2센치 근종이 있는것은 알고있었어요 몇년이 지나도록 크기가 커지질 않아..
그냥 둬도 괜찬다고 하셔서..신경을 안썼는데..6개월전 배가 아파병원에 가서 보니..15센치, 5센치, 2센치의 근종들이 있다고하셔서..항상 임산부처럼 배가 볼록하고 자주 피곤하며 생리양도 많아지고 잘 부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오니...지금은 커질까봐 너무 고민이됩니다.
이곳에 와서 비자를 받는 상황이라..한국으로 나갈수도 없는데..이곳은 수술비뿐만 아니라..쏘셜넘버도 없는상황이라병원에 가기도 어렵답니다..
한국에 갈수 있게 될때까지..여기서 치료를 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누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좋다고 해서 물대신 끓여 마시고는 있지만..마음과 몸이 항상 피곤하네요.
좋은 치료 방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네
말씀해주신 정도의 크기라면 한의학적으로도 수술을 권해드리는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발생과 악화의요소가 되니 평균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됩니다.
하여 처음 근종을 진단 받은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에서 점차 진행되어온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혹이 발생한 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관련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해서 한의학에서는 근종의 크기가 10cm미만이고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 등의 연관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진행이 빠르지 않은 경우 등에서는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근종이 발생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혹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증상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놓고 보더라도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며 한의학적인 치료를 권해드리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현재 외국에 거주하시고 당장에 수술이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가능하다면 현재의 상황을 막연하게 방치하시기 보다는 최대한 현재의 자궁내환경을 개선해 자궁이 안정을 찾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회복될 수 있을 정도로의 기능적인 복구의 시간은 필요할 것으로 보며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도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 내원이 어려우시니 가능한 시간에 전화주셔서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