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때문에 하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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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희 작성일13-04-12 14:02 조회1,223회본문
나이가55세이고 근종이9cm입니다. 지난11월에 병원에 가서 하혈을 많이 해서 진단을 받고
폐경기 진단받은 사람인데 한 4개월 정도 생리가 안 나오다가 3월에 생리가 1주일 쯤 하다가
멈췄다가 계속 조금씩 나오다가 지난주는 덩어리가 하루에 두번 정도 나왔는데 빈혈 검사는
정상으로 나왔는데, 몇일전 부터 거의 안 나왔는데 오늘 조금 나왔는데, 수술을 해야 하는건
지 걱정이 되는데 동네 한약방에서 환을 3게월 먹고 초음파를 해보라고 합니다. 줄어 든다고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3년전데 한약도 3재나 먹었습니다. 그때 뿐이었었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폐경이 되면 자궁근종도 줄어 든다고 해서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때문에 하혈을 합니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근종은 생리가 없어지는 폐경이되면 여성호르몬도 점차 줄어들게 되니 자궁수축과 더불어 함께 줄게 됩니다. 이후로는 특별한 경우(폐경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확률적으로 0.5%미만)을 제외하고 유지하고 생활하셔도 관계가 없습니다.
하여 40대중반이후여성들의 경우 증상과 크기를 고려해 혹의 진행이 빠르지 않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구지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자궁근종의 발생원인과 환경을 개선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고 관리를 통해서 유지하면서 폐경을 맞이하시는 것이 건강에는 바람직한 것입니다.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작년가을 하혈을 하셨다고는 하지만 폐경을 진단받은 상황이시고 이후로 생리가 4개월정도 없고 최근 약간씩의 출혈이 있기는 하지만 혈액검진상 빈혈이 아니시라면 구지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상황을 지켜보시는 좋습니다.
즉 부정기적인 출혈은 근종으로 인한 부분이거나 폐경으로 가는 과정에서 난소기능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호르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증상일수도 있으니 이러한 출혈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빈혈을 유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상황을 지켜보셔도 될 것입니다.
다만 가정에서는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은 자궁골반내 순환을 저하시켜 근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밀가루와 육류의 기름진 부위, 유제품 등은 혈액을 탁하게 하여 자궁내순환을 저하시키는 요소가 됩니다. 그러므로 과일과 물은 실온보관이후 드시고 육류의 경우 담백한 살코기로 섭취하시고 우유는 두유나 콩제품으로 대체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하루 30-40분정도의 유산소운동으로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도와가는 부분도 근종을 유지하고 건강한 폐경을 맞이해 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자궁건강을 위한 노력을 해 보시고 당분간 3개월주기로 근종의 변화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자궁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폐경을 맞이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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