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근종으로 꼭 적출해야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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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은경희경수맘 작성일13-04-15 16:25 조회1,0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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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세 출산경험이 있는 주부랍니다.
32세에 첫째 자연분만하고 그뒤로 둘째,셋째까지 3번의 출산(자연분만)경험이 있습니다.
지난달 방광염이 의심되어 병원을 갔더니 자궁선근종이 의심된다며 좀 지켜보자고 하셨죠
근데 며칠전 또 허리 통증과 아랫배통증이 너무 심해 어제 병원엘 갔더니 자궁선근종으로 인한 생리통이라며 자궁척출을 권하시는군요.. 너무 놀라 멍하니...
출산전 생리양도 좀 많았고 생리통도 심했지만 애들을 낳고 나선 조금 나아졌는데 ..
이럴 경우 꼭 자궁척출만이 해결책인지 병월에선 수술을 생각하는게 제일 나을거라 하는데..
아직 나이도 그렇고 해서 ..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밤새 잠도 설쳐가며 고민중이랍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선근종으로 꼭 적출해야하는지요?

네.

자궁선근종은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궁내에 남게된 생리혈과 노폐물이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벽이 비대칭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이에 따른 증상은 자궁의 수축과정에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량이 많아져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를 고려해 자궁적출수술을 권유받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술의 시기는 미리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어느 만큼 자궁건강이 회복되고 생리가 안정되는 가에 따라 자궁선근종이 있지만 생리통과 출혈 등이 컨트롤되고 개선될 경우 가능한 폐경이후까지 유지해 가시는 것이 건강에는 도움이 되나 반대로 증상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경우 스스로가 힘이 들어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자궁선근종의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하고 혹으로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궁스스로가 생리를 컨트롤해 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과 안정을 돕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은 폐경이후에도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수술을 급하게 서두르기 보다는 가능하다면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기운내시고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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