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난소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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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경희 작성일13-02-20 15:16 조회1,283회본문
그런데 2012년 초까지 크기에도 변화가 없고, 이상징후가 크지 않아 담당의사가 1년 후 다시 오라고 하여 올해 가보니 자궁에 5센티 근종이 7센티로 자라있었고, 난소혹도 3센티에서 5센티로 커져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자궁에 근종이 2개 더 생겼고 그 중 하나는 크기가 작지만 다른 하나는 4-5센티 정도의 크기로 자궁안에 중간정도 박혀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담당의사가 크기 변화도 없고 한다며 1년 후 오라고 해서 갔는데 그 사이 이렇게 변화가 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미혼이라 더더욱 걱정이 큰데, 일단 병원에서는 3개월 후에 다시 한번 보자고 하네요.
괜찮을거같다고 해서 1년을 방치하다 혹이 더 생기고 커지고 했는데, 또 3개월 후에 보자고 하니 어디까지 믿고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혹이 커지는 이유나 새로운 혹들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결혼을 하더라도 임신을 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한번 생긴 혹은 절대 없어지지않는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 것인지, 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제가 아직 성경험이 없는데 그런 이유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상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과 난소혹
네.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함께 가지고 계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즉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의 경우 발병원인 및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뭉치고 굳어진 것이 자궁근종이며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입니다. 그러므로 이 두가지 질환은 매달 정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생리혈이 배출되지 못할 경우 점차 진행되고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전의 미혼여성들의 경우 호르몬분비가 왕성한 시기이므로 혹의 진행과 악화도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과 난소에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됩니다. 현재의 상황을 크기만으로 보아서는 수술이 불가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혹을 수술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발병원인 및 환경이 되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장애의 문제가 개선되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도 있고 임신에도 영향을 주게된다는 점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게되는 중요한 기준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물론 현재 생리통정도가 일상생활에 어느 만큼 불편함을 주게되는지를 살펴야 하겠지만 아직 미혼인 상황이므로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생리통및 연관증상을 개선하고 이 과정에서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의 더 이상 진행과 악화를 막기위한 한의학적인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이 있을 경우 혹 자체로 인해서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 문제를 주게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자궁질환의 발병원인이 되는 차고 냉한 자궁환경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돕게된다면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에 개인차가 있지만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의 경우 아직 미혼이고 성경험이 없는 정황 등으로 보아 환자분의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주변생식기능을 함께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평일은 내원 3-4일전 주말은 2-3주전에 전화로 예약후 방문하시면 편리한 진료가 가능하며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점이나 상담하실 내용이 있으실 경우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자궁건강회복에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