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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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경아 작성일13-02-21 14:05 조회981회본문
제가 기억하기론 중1 초경부터 생리통이 있었어요. 생리통이 너무 심해 한약도 지어 먹어 봤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1~2틀 아팠는데 요즘엔 3일까지 아픕니다. 증상은 하복부 통증이 극심합니다. 얼굴이 창백해 지고 눕고 싶고 하품이 쏟아집니다. 생리후 1~3일 동안은 거의 누워지내야 하고 음식도 거의 못먹습니다. 속이 메스껍고 토하는 증상은 25세 이후로 늘었습니다. 생리혈이 덩어리 지어 나오고 무척 아프다가 덩어리가 나오고 나면 좀 괜찮아지는게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뜻대로 안되고 통증이 극심할때는 자살충동도 느껴집니다. 도와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심한생리통
네.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네요.
생리는 여성만이 경험하는 현상으로 여성은 매달 건강한 생리를 통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인체의 노폐물을 풀어내고 그 만큼 새로운 혈액을 생성하게 되면서 조혈기능이 활성화되어 남성보다 여성의 수명이 긴 원인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이 건강하지 못해서 생리에 이상이 생길경우 매달 고통을 받게 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게되어 정신적으로 다양한 불안감, 불면증, 의욕저하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60-70% 정도가 경험하며 그중 20% 정도는 상담자의 경우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미혼여성들의 생리통 즉 원발성 생리통의 경우 초음파나 산부인과적인 검진상 자궁이나 난소에 특별한 기질적인 이상없이 기능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반해서 결혼후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생리통의 경우 자궁이나 난소에 기질적인 이상(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으로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원발성생리통(기능적인 생리통)의 경우 진통제로 통증만을 가라앉히는 방법외에 좀 더 적극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생리통을 개선하고 자궁건강을 회복해가아먄이 자궁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을 막아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생리통의 원인은 세 가지로, 차고냉한 환경, 스트레스, 체력저하 및 소화기능약화 등으로 인해서 혈액의 생성과 순환에 문제가 생겨 자궁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수환이 원활치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물론 생리통의 기간과 정도, 체질에 따라서 치료기간에 차이가 있지만 시간을 두고서라도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하고 아울러 스스로도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보온에 신경을 쓰고 차고냉한 음식을 피하며 적당한 운동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돕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자궁건강을 극복하고 개선해 가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너무 비관적인 생각보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리통이고 이를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으로 극복해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도와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