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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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숙 작성일13-02-22 09:52 조회930회본문
근데 뜬금없이 산부인과가서 진단을 받아보라고하셔서 갔는데요. 자궁근종이 있다고합니다. 그것도 7cm....
그리고, 생리혈이 잘배출이안되고 고여있고, 자궁상태가 좋지않다고 하네요...
일단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고는 있지만은, 상태를 그냥 보고만 있기가...
안좋아지면 수술도 해야한다고하던데,,, 아직 수술까지간 상태는 아니에요 ㅠ
너무 걱정되서 선생님께 두 달전에 물어보니,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하시는데,,,,그래도 걱정이 넘됩니다.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자궁근종도 그렇고... 자궁도 상태가 안좋다고하니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생님,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걱정입니다.
네.
많이 놀라고 걱정을 하셨겠네요.
자궁근종은 매달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게된 생리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차고냉한 기운을 통해서 뭉쳐지면서 돌처럼 굳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석가라는 표현을 합니다.
자궁근종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을 살피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즉 근종의 크기가 커도 자궁밖으로 자라는 장막하근종의 경우라면 7-8cm이상의 근종을 가지고도 자궁내환경이 개선되고 기능적으로 건강해진다면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서 2-3cm미만의 작은 크기라도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게되는 부위인 자궁내막에 인접하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시 출혈 및 통증 등이 심해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발전하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근종의 원인은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 생리중이나 출산, 유산이후 자궁이 약한 상태에서 차고냉한 기운이 자궁내로 들어와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방해할 경우,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해 담음 등의 노페물이 형성되면서 어혈과 뭉칠 경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악화됩니다.
아직 병원에서도 적극 수술을 권유하고계신 상황이 아니고 특별히 크기에 비해서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많아 빈혈이 유발되는 등의 연관증상이 심한것으로 사료되지는 않으니 막연하게 상황만을 지켜보면서 자라게하는 과정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자궁건강을 회복하고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출을 통해서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