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미심 작성일13-01-31 15:12 조회1,199회

본문

저는 자궁내막이 두껍고 용종이 있어 십오년 전쯤 복강경으로 시술을 받았고 이년여 쯤 전에는 산부인과에서 미레나라는 루프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출혈이 간간이 보여서 루프를 빼고 몇달을 보냈는데 출혈이 너무심하고 기침이 멈추질 않아서 다시 작년 오월달에 미레나루프를 시술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부터 출혈이 점점 늘어나서 산부인과를 가보니 루프가 아래로 조금 내려와 있어서 그렇다고 다시 소파수술을 하여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긁어 내어 보자고 하셨습니다. 현재는 생리가 너무 심하게 열흘가까이 하고 일주일 정도 쉬었다가 다시 열흘을 펑펑 나오고 하는 일이 반복이 되었습니다. 루프를 빼고 자궁을 긁어내는 시술을 받아야 된다고 병원에서는 그러지만 루프를 빼면 다시 기침을 하고 몸이 더 않좋아 질까 두렵고 놔두자니 매일 엄청난 하혈을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도와주세요

네.

미레나가 자궁내막에 들어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게 되면 생리량도 줄고 기간도 서서히 줄어야 합니다.
그러나 미레나를 삽입하고도 출혈량이 많아 위치가 내려오고 출혈이 지속되면서 많아지는 경우라면 미레나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니 우선 미레나를 제거한 뒤 병원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긁어낸 뒤 다시 미레나시술을 받으시고 그 동안 반복되는 출혈로 인한 빈혈증상 및 반복되는 자궁내시술로인한 자궁손상, 근본적으로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지 못해 유발되는 자궁내막증식증개선을 위한 자궁골반내의 환경개선 및 건강회복을 위한 부분을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개선해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즉 자궁내막증식은 자궁난소가 매달 규칙적인 호르몬의 변화를 통해서 자궁내막을 증식시키고 탈락시켜가면서 생리를 조절해야하지만 어떠한 원인으로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에 문제가 생겨 내막을 부풀리고 탈락시키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 못해 비정상적으로 내막이 두꺼워지게 되며 일정시간이 지나면서 소량의 피가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어느 순간 과도한 양의 출혈을 쏟아내게 되어 빈혈의 원인이 되거나 심할 경우 자궁적출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양방에서는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인위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소파시술을 하게 되고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해 미레나를 삽입해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억제해 내막을 유지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는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을 회복해 개선된 상황이 아니므로 일정시간이 흘러 같은 상황이 반복되거나 재수술을 진행해야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보면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해 골반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여성들에게서 자궁난소기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하여 자궁난소외에도 연관된 오장육부건강을 살펴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하여 현재 상담주신분의 경우 말씀드린 것처럼 우선 수술후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