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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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우 작성일12-12-11 23:26 조회8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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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차인데 임신이 잘 안되고 되더라도 계류유산이 2번되었습니다.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 시도에도 임신은 되지 않았구요.
얼마전에 새로운 산부인과에서 자궁선근증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나빠지면 어려우니까 임신을 빨리 시도하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이때까지 산부인과를 오래 다녔는데 그런 진단은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생리통이나 생리량 증가 등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는건가요? 초기인경우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증

네.

자궁선근종은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 벽이 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하여 진행되면서 생리통이 심했거나 생리량이 많아져 가임기여성들에게는 임신에 영향을 마치게 되고 출산을 마친 여성들의 경우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될 경우 자궁적출의 원인이 됩니다.

물론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등의 진단을 받으셨다하여도 연관되어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으실 경우라면 병명자체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방치료원리도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거나 외형상 변화를 주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함으로 생리통 및 관련증상을 개선하고 건강한 생리와 임신 등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자궁선근종이라는 질환자체보다는 그 동안의 임신노력과 인공수정, 시험관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임신이 성공하지 못하게 된 원인을 찾아 개선해가는 부분입니다.

즉 한의학에서는 임신을 밭에 씨앗을 파종하는 상황에 비유합니다.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위해서는 봄부터 밭을 일구고 밭의 오물을 제거하며 거름을 주어 비옥하게 가꾼 뒤에 파종을 하듯이 임신이라는 과정이 정자와 난자가 만나 자궁내에 들어오는 과정외에 더욱 중요한 부분은 자궁이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무리 의학기술이 발달해도 만들어가지 못하는 부분인 것입니다.

오히려 인공적인 임신을 위해 이루어지는 과배란유도와 수정착상과정의 호르몬조절 등이 자궁난소의 입장에서는 많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하여 조급한 마음보다는 지친몸과 마음을 추스려 자궁이 생명체를 잘 품어 열 달간 키워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에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도와가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리며 한방치료가 결실을 맞어 바라시는 건강한 자궁, 건강한 임신을 만들어 가는데에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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