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물혹이 자꾸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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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efmin 작성일12-12-12 16:49 조회1,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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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 살고 있구요 이곳은 친구의 소개로 알게되었어요.
얼마전에 오른쪽 난소에 물혹이 3센티인걸 발견헀어요. 작년에 검사했을때는 1센티 조금 넘어서
괜찮은 정도였는데 혹이 커지고 있는것 같아요.

제가 첫 아이를 낳고부터 몸의 체질이 바뀌었는지2010년부터 난소물혹이 2-3년 주기로 계속 생겨서
그때마다 수술을 했어요. 처음에 발견한건 너무 커서 제왕절개로 왼쪽 난소까지 떼어냈구요
그 다음엔 일찍 발견해서 지켜보다가 계속 커져서 복강경 수술을 했고
마지막에 한 수술이 2년전에 다시 복강경수술을 해서 이제 오른쪽 난소만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이번에 생긴 혹이 자꾸 커지면 네번쨰 수술을 하던지 아님 난소를 떼어내야할 상황이에요.
계속 수술할 수도 없고 난소를 떼어내고 38살인데 폐경이 되는것도 싫고. 의사선생님이 4개월후에 혹이
커지는지 다시 보자고 하셨어요.

한방으로 체질을 개선해서 치료할수 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미국에 사는데도 치료가 가능한지요.
저를 보고 진맥도 짚으시고 하셔야겠지만 당장 한국에 나갈 상황이 아니라서요.
양방에서처럼 여기 한의사 선생님이 진맥짚으신 자료같은걸 알려드리는 방법같은건 안되나요?
너무 절실해서 도움을 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난소물혹이 자꾸 생겨요

네.

안타까운 상황이시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과 재발을 반복하면서 한쪽난소가 없는 상황이시고 남아 있는 오른쪽 난소마저도 다시 혹이 생겨 자라고 계시니 많이 걱정되고 오른쪽 난소마저 수술로 제거된다면 말 그대로 폐경이 오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과했던 부분은 혹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개선해주지 못한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경우 그 종류가 7-8가지 이상입니다.
매달 생리와 배란을 거치면서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단순물혹의 경우도 있고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자궁내막증에 의한 혹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기형종 등의 혹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이렇듯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발병원인은 대부분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과 그로 인해서 약해진 자궁난소가 정상적으로 생리를 풀어가고 조절하지 못한 것으로 봅니다. 하여 이러한 차고 내한 환경에서의 어혈과 담음 등의 노폐물들을 정상적으로 풀어가는 부분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반복되는 수술과 재발로인해 약해진 자궁난소기능을 회복하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글쎄요.
동일한 증상과 질환이라도 개개인의 체질과 병력, 현재의 자궁난소기능상황에 따라 약이 달라지게 되니 정확한 것은 직접 내원하셔서 경과를 보고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현 상황처럼 내원이 어려우신 경우라면 가능한 시간대에 유선상으로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을 듣고 원하실 경우 치료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방치료의 경우 약물치료만으로 이러한 장기간의 체질적인 문제와 기능들을 회복해가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여 치료를 진행하실 경우라도 반드시 가정에서 이루어어져야하는 생활요법 등이 중요합니다.

우선 하루 30-40분정도 2-3회이상 하복부를 따뜻하게 찜질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밀가루와 차고 냉한 환경의 음식(냉장상태의 과일이나 얼음, 찬물 등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의 기름진부위와 유제품등도 피를 탁하게 하여 종양의 촉진을 도울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 하루 30-40분정도의 가벼운 유산소운동으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등의 꾸준한 생활에서의 노력 등을 치료외에도 치료이후의 상황을 이어가고 치료효과를 높여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고민하시는 부분에 대한 적절한 답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확인하시고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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