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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혼여성 작성일12-12-05 15:13 조회1,0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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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미혼여성입니다.
얼마전 소화기 내과 치료중에 위장약 부작용이 발생하여 생리 이상이 있었고 그후에 나타난 복부 통증이 이상하여 산부인과를 가게됐는데 난소물혹2cm 자궁근종3cm를 진단받고 6개월후에 다시 진료 받기로 예약하고 돌아왔습니다. (난소 물혹은 없어질 수 있다고 별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10월 생리때는 위장약부작용으로 무월경이 있을수 있고 생리 이상이 있을수 있다고 하여 검정+갈색생리가 2주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아랫배 및 옆구리 약간의 골반통증도 있었구요... 통증은 더 오래갔다가 없어지긴 했지만 간혹 지금도 아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11월 생리를 지켜보자 하고 있었는데 10월이나 11월 모두 약간은 차이가 있었지만 주기에 맞추어 삼십 몇일만에 생리를 했고요..원래 생리통이 거의 없거나 미약한 편이라 이번에도 그랬고 5~6일 정상적으로 (덩어있거나 양이 많거나 하진 않음) 하고 7.8.9일째인 현재까지 약간의 연한색 갈색냉이 나옵니다.

배는 생리를 하든 안하는 가끔씩 조금씩 아픕니다. 생활하거나 잠을 꺠울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신경쓰이는 정도고요..그냥 가만히 있는것보다도 한방치료를 해야할 것 같아서요.. 크기가 늘어날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고,, 미세한 복부 통증도 지속되고 해서.. 그리고 생리기간이 약간 길어지는것도 있고요...

한의원에서 이런 진료는 처음이라 어떤 치료? 약을 복용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문의 드립니다. 효과는 또 어느정도 되는지도 궁금하고요... 아 그리고 미혼이라 산부인과에서 항문초음파를 했는데 여기에서 다시 그렇게
초음파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상담좀

네.
평상시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편이신지요.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층내에 바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일반적으로 일년에 1cm정도씩 자라게됩니다. 즉 현재의 자궁근종 3cm는 크기로만 보아서는 아직 걱정할 상황은 아나지만 발생해서 자라온 기간이 최소 2-3년정도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방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정기적인 경과만을 보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을 비롯해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함께 살펴 조절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자궁근종의 발병원인은 대부분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것이며 이러한 요인으로 소화와 위장의 기능도 함께 저하되게됩니다. 즉 자궁과 소화기관은 따뜻한 조건에서 원활한 혈액순환이 유지되어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갈 수 있는데 차고 냉한 경우 자궁 및 위장의 운동성과 기능이 저하되어 함께 약해지게되는 것입니다. 또한 평소 스트체스를 많이 받거나 성격이 예민한 여성들의 경우도 기혈순환이 원활치 못함으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근종의 발생 및 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불규칙한 생활 및 식생활환경, 전자파, 환경호르몬, 인스턴트 등도 자궁근종의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최근 젊은 미혼여성들에게서도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원인이 됩니다.

치료기간의 경우 개인차가 있으며 3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방법은 개개인의 자궁건강정도와 관련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펴 조절하게되는 내복약이 위주가 되며 가능할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순환을 돕게되는 한방좌약이 병행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가시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과정이 자궁건강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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